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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습작/낙서

습작/낙서 141 : 펄렁펄렁


아저씨 옷 빌려입고 펄렁펄렁



아저씨 옷 빌려입은 가티.


키차이, 크기차이에 이어 

또 다른 커플로망 

옷크기차이(?) = 남자 옷 입어보는 여자애.


이불이나 거적데기(?)나 망토 그런걸로 감싸는 것도 좋지만

역시 정석은 그거죠... 자켓이나 셔츠.

엄청 남는 소매길이가 귀엽고

한벌로 딱 떨어지는(?) 원피스가 된다는 것도 왠지 좋고.



대개는 

여자의 옷이 젖어서, 더러워져서 

남자의 권유로 잠시나마 갈아입게 된다... 

이런 시츄에이션이 되는데

남자의 배려 + 여자의 신뢰와 친밀감이 받쳐져야 가능한 일이니까.

뭐...걍 재미로 입어볼 수도 있지만 

(위 그림에선 재미로 입었음)

역시나 친해야 가능한 일이죠.



옷이긴 해도, 폭 감싸주는 느낌이라서 어쩐지...

여자쪽이 밀접하게 보호받는 느낌? 

그와 동시에 보호와는 상반되는

뭐라 콕 집어 설명할 수 없는 오묘한 느낌도 있고




....뭘 바란건데...


오묘한 느낌(?)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