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파이널. 정말 끝났군요ㅠㅠ

이걸로 신과함께 팬아트도 
감상 포스팅 올리는 것도 마지막이 되겠군요...ㅠㅠ

완전히 끝났습니다.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7&seq=216 
마지막 신화편 마지막화...끝났구요
(강림편으로 마무리. 역시나 강림도 돌싱...아니 이게 중요한게 아니지)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7&no=219 
후기까지 끝났습니다.

완전히 E.N.D

저승편 끝나서 다음시즌 기다린다고 글썼던게 어제같은데
벌써 이렇게 됐네요.

..........안돼 끝나지마ㅠㅠ

그런데,후기 다른분들 축전중에서
seri님의 축전...

 이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그럴싸해
모든 조각이 맞춰지는 느낌이야

(seri님 정말 짱이신듯)

좋아하는 웹툰의 마지막 후기를 보면 슬프고 서글퍼야하는데
웃기고 신나버리고 말았다는거ㅋㅋㅋ

아무튼...

아직도 안 끝난거 같아! 실감이 안나!!
...라고 

시즌 끝날때마다 이 소릴 했던거 같은데;

마지막편을 보고도 실감 안나서
일부러 후기나올때까지 포스팅 미뤘는데
그래도 실감이 안나네요;

신화편에 대해 썰을 풀어보자면...

솔직히 아쉬워요!! 특히 강림전!

그 동안 전편에서 강림의 과거 뻘짓이 토막토막 언급됐으니까
신화편에서 (차사가 된 후)이런저런 활약들이 나와주지 않으려나...했는데
인간에서 차사가 되는 딱 시점에서 끝나버려서ㅠㅠ
게다가 내용도.....지못미. 강림도 강림 마누라도.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마지막까지 마누라 얼굴이 안나왔음.

신화편이,
차사전을 제외하면 원전을 토대로 그리신거다보니
(재해석이 들어갔긴 했지만... 언제 원전도 찾아봐야겠네)
'이런 사연이 있었드랬다' 딱 요정도.
원전보다는 '신과함께'의 캐릭터들의 얘기가 궁금했던 저로선
사극드라마를 바랬는데 EBS 국사 요점정리가 나온...
대충 그런 기분이었어요.

<저승편, 이승편을 보며 궁금했던 점>

1. 덕춘이가 강림에게 반한 계기
   : 그냥 덕춘이가 첫눈에 반함
2. 강림이 염라에게 치고박고 싸운거
   : 부하들만 때리고 쫄았음
3. 해원맥보다 강림이 더 늦게 들어왔는데 왜 강림이 더 높을까
   : 안 나왔음
4. 3번에 대해 해원맥이 불만이나 텃세같은 건 없었을까
   : 안 나왔음
5. 강림 성질머리가 보통이 아닐텐데 차사가 된 후 하극상은 안했을까
  : 안 나왔음 
6. 염라대왕은 어떻게 강림을 길들였을까
  : 안나왔음
7. 혹시 신화편에 저승에서 살고 있는 가택신이라던가 
   이승편 이후의 얘기는 안나오려나?
  : 안나왔음

이런느낌으로 
너무 쌈빡하게 묘사가 끝나거나 또는 안 나오거나...ㅠㅠ
(특히 1번,4번,7번이 궁금+기대했는데)

근데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아쉬움이니까요.
캐릭놀음 매니아로서 혼자 좀... 핀트가 어긋난 기대를 했던 거죠 ^^;
안 나왔던 부분은 내 망상으로 때워야지

그것만 빼면...

이름만 얼핏 들었지 잘 몰랐던 전통 신화들을 짚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요걸로 우리나라 신화에 입문해서
더 깊이 파고들고 설정이나 소재거리 찾게 되고 그렇게 되는거지.
그것만으로도 신화편은 큰 가치가 있음.

- 염라왕 비긴즈 대별소별전 
  : 우리네 사는게 그렇지; 그래도 대별왕과 염라대왕은 소탈해서 좋다

- 차사전 <- 진리

- 저승편때부터 궁금했던 할락궁이전
  : 궁금+기대했던 만큼 얘기가 듬뿍 나와줘서 대단히 만족스러웠음.
    불쌍담당 유성연ㅠㅠ 그리고 아오ㅡ천년장자 이 자식

- 성주전 
  :기대이상이었던 성주형님 이야기. 특히 막막이 성격 너무 맘에들어요>_<
  신과함께 여캐들은 강단있어서 좋음.

- 대망의 녹두생이전

이승편 댓글의 조왕신, 측신얘기 주워들으며
조왕언니 측이 얘기가 어떻게 나올지 완전 궁금했었는데
그동안 깨알같이 카메오 등장하던 김자홍씨가
무려ㅋㅋㅋㅋㅋ
야 이건 전혀 예상도 못했는데ㅋㅋㅋㅋㅋ

그리고

측이!! 노일자대!!

못된여자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줬죠.(식겁했던 순간이 여러번)
무려 변신까지 해가며...ㄷㄷㄷ

화장실 테라피 아니, 측간이란 이름의 힐링캠프 하여튼,
독은 독으로 뺀다고, ×독으로 정신 디톡스해서
나중엔 까칠하고도 다정한 왈패 이모로 거듭나게 된다... 그런거죠!
왜 애들을 싫어했는지 알 거 같다.
그래도 나중엔 녹두생이랑 사이 좋아지고 다행이야.

말 나온김에,
녹두생이 이 녀석... 엄청 유능해.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7&no=205&weekday=

그런 녹두생이의 개그↑ 
개인적으로 신화편 통틀어 가장 웃겼던컷ㅋㅋㅋㅋㅋ
녹두생이도 두루미도 귀염귀염

그리고 강림전으로 마무리하고
후기까지 끝. 

뭔가 조금 더 있었으면 좋겠지만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어쩌겄어요ㅠㅠ

그동안
신과함께가 있어서 행복했구요

요런 캐릭터들을 볼 수가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주호민님 여캐들도 매력있지만 
인간적으로, 남캐들 진짜 너무 멋진거 아냐? 특히 요 네사람.
 (대별왕도 넣으려다가 활약이 적어서 뺌)

저승일 하면서 부업으로 멋진남자 아카데미를 차려도 될 정도.
......특히 해원맥 당신말야ㅠㅠ

만화속에서만 통할만한 거창한 폼잡기,허세 때문에 
작품안에선 멋있다고 속아 줄 수 있겠지만 
현실에서 저런다면 '뭐야저거' 싶을 캐릭터들과 다르게

이 남자들한텐 진심으로 반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포스팅도 많이 했죠 <-
연출이나 장황한 대사로 잔뜩 포장해 놓은 게 아닌
개념과 따뜻함을 밑에 깔고가는 기본에 충실한 남자들이라서 그런가봐요.
잘...뒤져보면 현실에도 있을것만 같은 타입.
...아니 현실에서 만나보고 싶다!

(웬지 가장 만나보고 싶은 건 진변호사님)

그러니까 멋진 남캐를 그리고 싶거나, 멋진 남자로 인정받고 싶으면 
신과함께를 정주행하며 멋진 남성상에 대해서 
배워가면 되는 겁니다! 

.....뭔가 마무리가 이상한데.(긁적)

아무튼
그동안 좋은 작품 그리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작가님
(얼추 2년 반이 걸렸네요...)
완결 축하!!
다음에 어떤 차기작을 들고오실지 모르겠지만 기대하고 있겠구요.
그때까지 무한동력 열심히 보고 있을게요.

영화는 벌써 준비중이라니... 꼭 잘됐음 좋겠고! 꼭!

예비아빠 되신 거 축하해요!!!!

그런의미에서↓

덧.

(후기의 작가님 글ㅋㅋㅋㅋ)

박스세트는 당장 힘들거 같지만
(다이어터가 완결나서, 차근차근 돈모을 수 있을지도)
카ㅋ오톡 이모티콘이라면야...

윙크하는 덕춘이!

사실 아래 이말년 명장면도 땡겼지만
요건 다음기회에...

10초코 = 천원

초코가 없으니 충전해서

ㅇㅇ 진짜로 결제할거야.

완료.

요렇게.

근데 강림 저 표정은 뭐지ㅋㅋㅋㅋㅋ

...해서, 평소 잘 쓰지도 않는 카톡orz 
이모티콘을 냅다 질렀다는 그런 얘기
:)

근데 해원맥이 없어요...아쉽... 
난처하거나 식겁해 하는 표정 하나정도 넣어주지...

내년에 아빠 되시는거 

 다시 한번 축하해요 주호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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