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감상 또는 팬아트/팬아트도

자캐로 팬아트 : 엠마×나이틀리


제인오스틴의 엠마.
엠마랑 나이틀리씨.







노총각 홀리는 요물

이 둘은 대체적으로 요런느낌.
나이틀리씨는 자기가 엠마를 가르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실은 조카뻘에게 조련당하고 있는 중이지


키다리아저씨도 그렇고 요런 삼촌뻘 남주인공들은
평소엔 엄청 어른스럽게 여유 부리면서
연애쪽으론 의외로 소심쪼잔 소극적이라서
(나이먹은게 미안해서 차마 대놓고 못 들이대는건가)
늘 애정미만의 어정쩡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손가락만 빨고(?) 있더라고. 
여주인공한테 서서히 말려들어가면서.

그리고 질투 완전심해

어쩌면 아저씨라서 연애가 서툰게 아니라
그렇게 연애쪽으로 서툴기 때문에
아저씨가 되도록 솔로&독신인 건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요런 삼촌조카커플 좋아합니다.

평소엔 서로가 너무 편해서 평행선을 그리는듯 하지만
그동안 차곡히 적립해왔던 친분이
어떤 계기때문에 애정으로 확 바뀌는 커플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