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진도를 다녀왔습니다.
(1박2일)
그 김에 어지럽던 머리도 좀 식히고 왔구요.
:)


앞으로 해야할 게 많으니 
여행기는 대강대강 후닥후닥.


1. 첫째 날

도착하자마자 점심으로 해물짬뽕.
해물짬뽕은 만원, 전복이 들어있다던 쟁반짜장은 7천원.
(짜장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어째 다들 짬뽕으로 통일)

진도대교 바로 근처에 있는 집인데
동네에서 먹는건 기름 둥둥인데 이건 그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강아지들. 아니 청소년개(?)쯤 됐으려나

마치 인도에 소 돌아다니듯이 (인도는 가본 적 없지만)
여기저기 돌아다니던 진도멍뭉이들. 

사진 속 얘들은 목줄이 없는데 
돌아다니는 개들 대부분이 목걸이를 하고 있더라고요.
그낭 풀어서 키우시는건가...
하긴 진돗개가 집을 잘 찾아온다고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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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둘째 날

숙소에서 느긋ㅡ하게 아침먹고
진도를 벗어나 해남 땅끝마을로 가기.

진도타워로 올라가는 길에서 찍은
진도대교.


진도타워 전망대.(건물 7층)

원래 월요일이라 진도타워 쉬는 날인데
1층 가게 아저씨가 열어주심.


타워에서 본 진도대교.

문 열어주신 아저씨 고마워서
거기서 팔던 울금가루랑 젤리같은걸 샀습니다.
노란 울금가루가 마치..
카레같은 생강?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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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더 빨리 집에 들어왔지만
오자마자 뻗어서 자버림.

그렇게 몸 고생한 것도 아니고 (차에서 누적된 피로만 빼면)
진도, 남해가 원래 푹한곳인데다 햇빛 따닷한 날씨였는데도...

근데 여행 전날 약간 칼칼했다가
첫날 본격적으로 도질 뻔 했던 목감기가
지금은 똑 떨어진 걸 보면
둘쨌날 피곤했던 건
감기나 약한 몸살기운이었는지도?


이번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건 역시...세방낙조?
찬바람 맞으며 석양을 계속 보면서
머리도 차갑게 씻은 느낌.
1월1일 날짜 넘기면서도 실감이 안났던 새해가
이제야 제대로 와닿는 듯한 기분.

오랫동안 켜뒀던 컴퓨터 재부팅하듯이
힘내서 2014년을 보내려구요.



Posted by 목탄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