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담/일기/기타

잡담 : 요즘 산 책

푼돈이라도 모아봤으면..하고 알라딘 TTB를 달아놓고선
오히려 알라딘에서 책 주문하는 횟수가 늘었네요. 그야말로 배보다 배꼽이 큰 경우.
이...이런 당했다!
하긴 TTB 자체가 알라딘을 홍보하는 거니까....알라딘 제법인데(중얼중얼)

1.

동생 책읽는 거 연습 시키려고 산 그림책...이란 핑계로
얘기 많이 들어본 유명한 거 두 권 질렀어요.
솔직히 어떤 책인지 궁금도 했고, 꽤 이름난 그림책이니까 그림공부가 되거나 어떤 영감을 줄 지도 몰라
...라면서 샀습니다.
(인터넷주문이 좋은게, 이런 걸 사도 괜히 
 '조..조카선물해줄려구요 라고 무슨 변명이라도 해야하나?' 하는 뻘쭘함이 없다는 거(?))

분량은 짧고 굵고(?) 깔끔.
딱- 어린이(유치원생?)들이 읽을만한 분량.

....아 근데...
읽으면서 왜 내가 짠해지지.....
으으ㅏ벚사ㅓ 그래 강아지똥 너는 쓸모없는 존재가 아니야ㅠㅠㅠㅠㅠㅠ

내용도 내용이고 그림도 그림이지만
더욱 인상깊었던 건 책 앞이나 뒤에 수록되어있는 작가소개글.



2.


사실 메인디쉬(?)는 이거.
나온지 꽤 됐는데 인제서 보네요. 아무튼 8권으로 완결입니다.

으음...근데...
음....잘그렸고 내용도 괜찮긴 한데...

자세한 건 언젠가 따로 감상문으로.


3.
역시 인터넷 주문은 편해!
게다가 도착한 박스포장을 뜯는다는 행동자체가
내가 나한테 보내는 선물 같고...매장에서 직접 뽑아서 고를때보다 더 설레이거든요.
배송될때까지의 기대감을 즐긴다고나 할까.

하지만 친구들이랑 연례행사처럼 시내매장에서 같이 만화책 고르고
가게에서 뭐 먹으면서 같이 볼때가 참 좋은데.
그런 기회를 스스로 줄이는 거 같아 조금 씁쓸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