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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일기/기타

잡담/일기 : 2010년 10월 9일. 오늘이 한글날이었네요

빨간글씨가 아닌 날은 다 까먹게 된다니깐! <-
죄송합니다 세종대왕님...

어쩐지 네이버에서 나눔손글씨인가?
그걸 배포하더라구요. 아, 딱히 한글날이라서 배포한 건 아닌가?
네이버에서 배포하는 나눔시리즈는
깔끔한게 이쁘기도 하고 저작권도 자유롭고 해서
즐겨쓰고 있습니다. 만화 식자도 그걸로 박아넣죠. 
아, ㅈ선일보명조체도 쓰는구나...
갠적으로 ㅈ선일보는 그닥 별로지만, 글자체가 너무 이쁜걸 어떡혀...
(이것도 무료폰트고...)


세종대왕님 하니까 갑자기 생각 난 건데,
요전에 방송에서 '레알' 대신 표준어인 '짜장'을 쓰는게 좋다.
이런 말이 나오던데
'레알' 특유의 부자연스러워서 오히려 그 뜻이 강조되는 듯한
괴상한 어감을 짜장이 대신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

'간지가이'랑 '멋쟁이'가 묘하게 의미가 다르듯이

레알웃김
짜장웃김

완전 레알임
완전 짜장임

레알돋았어
짜장돋았어


....음... '괴상함'은 짜장도 비등비등하지만
확실히 짜장돋음은 이상함. 자장면이 몸에서 돋아났다는 얘기같고.(?)
근데 쓰다보면 익숙해 지려나?
설레발도 쓰다보니 익숙해진 것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