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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일기/기타

잡담 : 2010년 11월 4일. 바나나식초 시즌2


바나나식초





역시 내가 먹던 시즌1은 구정물이었어

맛있습니다. 제대로 만드니까 아주 맛있네요.
...당연히 그렇겠지.

시중에 파는 홍초랑 비슷한 맛이지만 바나나향이 나고
덜 새콤하고 끝맛이 약간 뭉글해요.

그래도 식초다보니 목으로 넘길때 약간 톡 쏜달까 따꼼한 느낌이 나지만
약간 달짝지근해서 먹을만 하고...
네. 시중에 파는 홍초들이랑 비슷해요. 다만 여러가지 첨가제가 덜들어갔겠죠.


전에 만든 구정물..아니 시즌1 식초는
정말 냄새도 구려빠진거
하루에 한수저씩 의무적으로 무슨 고약마냥 먹었는데
이건 홍초타먹듯이 물마실때 쫌만 타주면 되니까
시즌1보다 금방 줄어들겠는데,

문제는 제가 많이 만들어놓지 않았다는 거죠orz

마침 집에 바나나도 또 들어와 있으니까
집에 있는 잼병, 조림병을 찾아서
(분명 내가 저번에 잼병을 하나 더 찾아뒀는데,
 수집&숨기기(?)을 좋아하시는 울엄마가 어딘가 치워버렸음.
 또 발굴작업 들어가야 하나요...)

한 번 더 만들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