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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일기/기타

잡담/일기 : 1월 13일. 밀린 근황

1.



맨 처음 친구가 알려줬을 때부터 무진장 갖고 싶었던 거.

요전에 엄마랑 같이 마트 갔다가
만팔천원인가 얼마에 2개 준다고 하길래 샀습니다.
원플러스원 행사는 요런 매력이 있다니까.
실제로 개당 더 싼 곳이 있더라도, 이거 집는 순간만큼은 큰 이득보는 기분.

하난 내꺼(웬일로 핫핑크로)
또 하난 엄마꺼. (파란색에 여러색 눈꽃무늬 들어간거)
근데 늘 그렇듯이 엄마는 동생한테 넘겨줬고...
하지만 워낙 포근하다보니까 어느새 엄마가 더 자주 입고 계심ㅎㅎ

이거 입고 쇼파에 앉아있거나 아무튼 딩굴거리고 있음 최곱니다.
근데 '담요'라서 그런지 서서 돌아댕기거나 할땐
앞으로 흘러내릴 것 같은 막연한 위태로움과 어색함이...
그래서, 위 그림처럼 위에 뭐를 같이 걸쳐입었더니 완벽☆
(항상 입고다닐 필요는 없겠지만..)

길이가 발등까지 내려와서, 거울보면 좀 수도승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엄마는 "무슨 성가대냐" 이러시고ㅋㅋ
아무튼 덕분에 올 겨울은 추가로 전기난로를 키지 않아도
훈훈하겠다는 얘기.




기타.

바나나 식초를 또 새로 담갔습니다.
근데 바나나가 오래돼서 좀 뭉글어진 거라 어떻게 될 지 약간 걱정.
그리고 올포스트 드디어 5만원 모았구요.(앗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