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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일기/기타

잡담/일기 : 2011년 3월 6일

1.
드디어 집 근처 도서관에 가 봤습니다.
...근데 정말, 정말
정말로 소담한 도서관이었어요.
어린이 코너 제하고 순전 권 수만 따져보면
우리집 하고 얼추 삐까삐까 할 거 같은데?
...다만 우리집은 만화책이 좀 많지만.

그래도 그게 어딥니까.
분위기 아담하고 참 좋더라구요.
주말이라 그런지
...게다가 내일이 무슨..초등학교 시험보는 날이라고 했든가?
그래서 어린이들이 장난 아니게 많긴 했지만...

회원카드도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자주 이용해야겠어요. :)


2.
도서관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길거리에서 팔길래 정말 오래간만에 타코야끼 사먹었습니다.
어째 사먹으려고만 하면 운이 없었던 타코야끼.


3.
남격에서 김할머니가 위암 초기 수술하는 거 보면서
나랑 엄마랑 괜히 심장이 쫄깃해짐.
특히 엄마는 병원에 잘 안가시는 편인데
(아부진 그 연세치고는 드물게도 아주 열심히 다니시는 편이고)
이걸로 자극 좀 받으셨음 좋겠음.
...근데 나도 내시경 좀 받아봐야 하나;


4.
일밤에서 '나는 가수다'라는 걸 새로 하더라구요.
남격 보느라 첨부터는 못 봤는데, 그야말로 귀가 정화되는 프로그램.
아~~~주 옛날에 가요톱텐 봤던 이후로
이렇게 몰두해서 듣게 되는 건 오래 간만인데?
-> 요즘 아이돌 노래도 참 좋아하긴 하지만요.
     왠지 '이 부분은 안불렀고 저부분은 불렀고' 하고 
     무심결에 찾게되곤 해서

박정현씨를 '가장'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내가 이름을 알고 있는 많지 않은 가수 중 한 분이라서
1위 하신게 기뻤습니다.
정엽씨는... 지못미인데
솔까 그 목소리는 어르신들 입맛에 안 맞긴 했어요.

편집은 사람들이 하도 쓴소리를 해댔으니 개선 될 거라고 보지만
음방이나 오디션프로가 아니더라도 노래 위주로 갑시다 제발.

신입사원? 그거는 걍 체널 돌려 1박 봤음.


5.
디도스... 일단 저는 무사한 것 같네요.
(몇번이고 백신을 돌려본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