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아머드 병철이 가장 맘에듭....
아니, 처음 봤을 땐 병철이MK-2가 쿨하고 멋지다고 생각 했었는데..
으윽 하지만 아머드 병철의 저 무스탕과 귀마개 쎈쓰도 놓칠 수 없고...
....뭐 어쨌거나
'들어는 보았나! 질풍기획!' 이란 웹툰을 들어는 보셨습니까?
거기 나오는 (아마도)주인공 김병철.
요번 "회의 클럽" 에피소드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는데
간만에 이것도 생각나고... (↑ 멋지다!! 마사루 단행본 4권 160페이지)
작가님이 의도하신 건 지는 모르겠지만...
요번 25화='회의 클럽 파트2'로 끝나는 분위기라서
그냥 보내기 아까워서(?) 그려봤습니다.
들어는 보았나! 질풍기획!
이하, 질풍기획.
네이버 목요웹툰입니다.
몰락인생님이 그리셨는데 꼬박 챙겨보고 있습죠.
대략 내용은
광고대행사 질풍기획 제3기획팀의
↑ 이런 일상
이 그려져 있습니다.
(※ 참고로 이 회사 사람들만 이런 게 아님)
............
아, 내친 김에
캐릭터 소개도 하자면
이렇습니다
평소
이대리는 어떤 상황에서든
박차장은 과묵하고 내성적이만 알고 보면 목소리가 크고
송대리가 유난히 김병철을 쪼아대고 (잔소리 담당)
그래서 김병철이 정말정말 쪼잔한 복수를 시도한 적 있고
조부장님은 사실 떡볶이를 좋아하고...
등등 요런 깨알같은 캐릭터 설정이 잡혀있긴 하지만
에피소드 마다 클라이막스때 항상
이렇기 때문에
그 박력에 묻혀버려서
아무래도 상관 없다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특히 이대리=이일순 양은 다이어트 할때의 임펙트가 너무 커서
'분노의 다이어트' 이후 웃으면서 멘트치는 모습 보고
어 원래 이런 성격이었나? 싶었음...
아 하지만, 조부장님은 에피소드 자체가 '그 성격'에 대한 내용이라서
아주 강렬하게 각인되어 있지만요.
병맛을 위한 병맛이라기 보단,
시작도 동기도 과정도 결말도
작품에 담긴 작가의 마인드도, 작가의 말까지도
전부 뜨거운 열혈인데
그 열혈 포스가 지나쳐 병맛으로 느껴지는 케이스.
"병신 같지만 멋있어 or 멋있지만 병신같아"
하지만 그린 이가 전혀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독자가 웃기게 받아들이는 건 아닙니다.
분명 저 오버열혈과, 그로 인한 웃음유발은 작가의 의도이자 추구하는 스타일!
->요즘엔 안 들러봤지만, 연재초기에 작가님 블로그 가니까,
'불타라 펜'작가님의 팬이시더군요. 아 저도 좋아하는데 그 분+_+_++_+
오버엑션!! 그에 못지 않은 요리왕 비룡식 리엑션!!
(무대가 광고기획사인 만큼
"이걸 보고 감탄해라!!" -> 푸와악(프리젠테이션 효과음)-> "으아니 이렇게 감동적인 광고가!!")
위풍당당한 부제!! 화려한 필살기(?!)!!
연출도 구도도 효과도 박력넘치고 명암도 팍팍 들어가고
그 와중에도 현대인으로서 공감가는 요소가 많고
어쨌거나 뜨겁고 정의로우며 훈훈합니다.
요런 현대를 살아가는 용사들 같으니!!
어째 촘 느끼한 듯 하면서도
사슴처럼 맑고 청순한 눈망울을 지닌 그림체도 매력이죠.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에피소드는
"불타는 작은 마음" (16화~18화).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아마도 송대리님. <- 나쁜 남자라서?
재밌는데도 차마 웃을 수 없었던 건
"분노의 다이어트" <- 다이어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좋은 웹툰입니다.
용사와 열혈과 폭발(?)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
덧.
어린이날에 어울리는 만화일지도?
.......회사원들이 나오는 만화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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