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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일기/기타

2011/10/15 : 간만에 잡담일기


작업중. 왜 이렇게 오래걸려? 그려도 끝이 안나네...orz


1. 
몇 년 넘도록 와우 접속도 안 하면서 팬아트는 그리는 나.
원래 저번에 코믹스 사서 한창 팬아트 그릴때 이것도 같이 스케치를 그려놨던건데
공홈에서 지도자 스토리 바리안편 뜰때까지 기다렸다가
오늘 드디어 뜬 걸 발견해서 (스토리 재밌더만요) 그려서 올리려고 했는데...
...넘 오래걸려... 망했어!

손이 느려져서 슬픈 요즘. 아 아니구나.. 한 1년은 됐구나. 느려진 지...



2.
비지천국.
엄마네 학교서 두부만들기 실습이 있어서
집에서 예행연습 + 선생님들끼리 예행연습 + 드디어 학교에서 실습
요즘 초등학교 좋네... 근데 실제론 안좋은 듯. 학생도 학부영도 선생도 번거롭다고 모두 짜증내는 분위기
난 학교서 조리 실습같은 거 해본 기억이 안나는데. 뭔 실습만 나오면 죄다 패스했었지 아마

...아무튼. 원래 직접 두부 만들때는 콩 한가득 가지고도 완성품은 한줌...
나머지는 다 비지. 게다가 엄마가 욕심껏 학교것들도 싹다 챙겨오셔서 냉장고에 비지만 잔뜩 쌓였습니다.
뭐 비지찌개는 맛있으니까 행복. 직접 만든 두부와 비지는 정말 맛있어요.
.......근데, (우리집 식재료가 늘 그렇지만)양이 너무 많다보니까...
맨날 비지만 끓여먹을 수도 없는 거고..
아마 우리집 특유의 대책없는 식생활 스타일대로
한 두세달쯤 묵혔다가 갑자기 다짜고짜 한솥에 한꺼번에 다 요리해서 
'변하기전에 먹어라' 이렇게 되겠지!
그리고 난 기껏 다시 좋아진 비지가 다시 (질려서) 싫어질테고...
으으.......ㅠㅠ



3.
요즘 이상하게 많이 피곤하네요...속도 많이 깝깝함
하지만 오늘은 내가 일주일중에 가장 좋아하는 토요일이니까
(무한도전을 하는 날이니까) 힘내자
명수옹은 언제나 귀여움



4.
내일도 힘내자. 나가수로 귓속정화하는 날이니까.
(참 저번주 완전 좋았죠. 김경호씨랑 김연우씨의 듀엣.
 아주 그냥 설욕하려고 작정하고 나오신 듯 한데 으히히 김연우씨 너무 좋아
 범수가 나간 후로 이젠 무슨낙으로 보나...했었는데 
 이젠 포스트 김범수를 노리는 듯한(?) 묘한댄스 바비킴과
 긴장지존 청순로커 김경호씨 보는 맛으로 봅니다 어쩜 그렇게 매사 소녀같지!)

...아, 근데 솔직히 나가수 전에 틀어주는 그 바람...어쩌구..
임재범님이 다시 TV에 나오는 것만으로도 황송하긴 하지만...
솔직히 뭐하는 프로인지 모르겠습니다.
일밤은 대체 무슨 생각인 걸까요? 고품격 음악방송이 되고 싶은걸까?



5. 
다이어터.... 지방도 연애하는 세상 <- 이거였던가
베스트 댓글보고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다이어터는 뭣보다 댓글이 넘 훈훈해서 좋아요. 원래 다음분위기가 이런가?
(ㄴㅇ버는 0시에 안올라오면 작가 멱살 잡을듯한아무튼 여러모로 분위기 삭막한데)
꽃지방과 꼬마근육이 얘기도........ㅎㅎㅎ
아 근데 수지 찬희는 어떻게 되는겨!?
진짜 어느분 댓글대로 그리라는 (주인공간)연애는 안그리고...



6.
완결은 훨씬 전에 나왔었지만...
어쨌든 요 최근에 드디어 재규어를 완결까지 다 샀습니다.
솔직히 어느시점부터 '의무적으로 산다' 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아무튼 작가의 말에서 연재기간이 10년이었다고 하고
그 10년동안 연재된 걸 나도 다 사모았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