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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또는 팬아트/팬아트도

와우 팬아트 : 스랄 그리고 아그라.

게임은 안하지만 팬아트는 그립니다.



예전에 그려서 갈무리 해뒀던 거 채색해서 풀기.

개인적으로 그 후드 모자 쓴 코스튬이 더 깜찍하고 귀여워서 좋은데 
그렇게 바뀌기 전에 그렸던 거라...

오크의 대족장, 더 나아가서는 호드의 지도자. 영웅.
워크래프트 세계(와우 포함)의 사실상 주인공격이죠.
블쟈 20주년 기념페이지 메인에도 워크래프트 대표로 나왔었다고!
성장과정에서 인간의 손때를 많이 타서(?) 지혜롭고 신중하고 온화한 편. 평화추구. 
오크치고는 상당히 별종...인데 유저들은 종종 잊고 있음. 사실 잊어도 됌.
카리스마도 멘탈도 실력&능력도 갑이라서
게임 안에서든 밖에서든 인기가 장난 아님.

깔린 백스토리더 어마어마하구요... 고아->노예->탈출&해방->족장->..등등
그야말로 신화를 쓰고 있음.
세계평화를 위해 족장직에서 자진사퇴, 주술사일에 올인하다가 결혼까지 해서
이젠 대족장님도 아니고 더 이상 (노)총각도 아니지만
그래도 호드의 영원한 큰형님 스랄 형님.



그리고


형수님(?)
스랄의 마누라 아그라. (풀네임 아그랄란)
->옛날 캡쳐 보고 그렸던 거라 옷차림이 지금하고 좀 다름. 

스랄과 다르게 갈색오크.(오크의 녹색은 저주 때문이고 원래는 갈색)
갈색오크 특유의 자부심&건방짐이랑, 오크 여캐 특유의 와일드함
뭣보다도 박힌돌을 뽑는 굴러들어온 돌. 
제이나×스랄 떡밥 파괴자이기 때문에
미국에서도 우리나라에서도 어지간히 미움받는 모양.
(팬들사이에선 스랄제이나가 거의 오피셜커플 취급 받고 있었으니까)

그런데, 미의 기준이 '인간여캐'로 잡혀있던 스랄에게 
'오크여캐도 이쁠 수 있구나'라는 후한 평을 들은데다,
->코믹스에서 보면 꽤나 미녀라던데 본적이 있어야 알지...
스랄 애까지 뱄잖아요. 봐줍시다.

난 까칠한 성격의 아그라가, 오크치고는 둥그스름한 성격의 스랄하고 
잘 어울릴 거 같아서 맘에 들던데



어쩌다 이 둘이 결혼까지 하게 됐는지
그 자세한 연애(중매?)스토리가 너무나도 궁금하지만
인터넷에는 큰 흐름만 나와있지 자세한 건 안 나와있어서요.
역시 소설을 사봐야겠어...돈생기면




갑자기 딴소리지만. 가로쉬도 아그라도 스랄(정확히는 크리스멧젠)에게 있어서는 
'잃어버린 오크 전통을 찾아서'프로젝트(?)일겁니다.
둘 다 갈색오크=마그하르에다, 피부색깔을 떠나서
원래 그런 불같고 굽히지 않는 기질이 오크들 본래 성품이라고 하잖아요.
오히려 침착하고 점잖은 스랄쪽이 이상한 거라니까...
물론 그 이상함 덕분에 어떻게든 잘 해나가고 있었지만.

인간들 틈 바구니에서 성장했고 기초 교육도 그쪽한테서 받았던 스랄입장에선
해외로 입양 돼서 성공한 사람이 고국의 뿌리를 다시 돌아보는 심정으로
주술사 일 올인하면서, 가로쉬는 밀어주고(오크정신 키우기?)
아그라랑도 사귀고 그랬겠죠. 
뭐 가로쉬야 갈색피부 때문에 오그리마 와서 소외감 느끼고 있지만
(보면 가로쉬도 은근 귀여운 구석이 있음. 여기소설에 의하면...칭찬에 약한타입☆ㅋㅋ)  
아그라는 스랄이 과거 털어내고 가치관 바꾸는데 도움 많이 준 모양.
뭐 굴러들어온 캐릭터라도 다 정붙이기 나름이니까,
아그라란 캐릭터를 사람들이 너무 덮어놓고 싫어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






[와우 팬아트]
팬아트 : 와우에서 특히 바리안 린.
팬아트 : 말퓨리온.
와우 팬아트 : 발레라 생귀나르
와우 팬아트 : 브롤 베어멘틀
와우 팬아트 : 바리안+로고쉬
와우 팬아트 : 스랄 그리고 아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