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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일기/기타

2012/ 2/ 11 : 근황

1.



넵. 죽었습니다



한 번 야무지게 떨어뜨리고 나서
전원을 꺼도 켜도 계속 저상태. 렌즈가 안 들어감.
물론 사진도 안 찍힘.


....사실 디카가 저 짝 난 지는 꽤 됐는데
그냥 모처럼 쓰는 근황글이니
박력있는(?) 사진으로 시작해 보고 싶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덤덤해졌는데
처음 디카가 저 모양 났을 때는 아깝고 속터져서 죽는 줄 알았죠.
저거 산지 한 3년정도 됐나? 여행갈 때마다 꼬박 들고갔는데 
제주도 갔을때였나 대만이었나... 충전기 안 들고가서
여분용 배터리 완전방전 시켜버려가지고 배터리 벽돌돼서 3분만 되도 꺼지고
(그래도 정품배터리는 멀쩡)

뭐 이런저런 추억있고 정도 든 물건인데
저걸로 사진도 많이 찍고 풍경도 꽤 찍었지만 그닥 본전 뽑은거 같진 않아서요.
기껏 들고 나왔어도 가져왔다는 것 자체를 까먹거나
귀찮아서 안쓴 적이 하도 많다보니 <-
아직도 더 쓸수 있는 물건 같고...아악 쓰다보니 또 미련돋네ㅠㅠ
아깝다 아까워ㅠㅠ 생활기스도 안 난 녀석인데

하지만 AS받을 엄두도 안남.
카메라의 생명인 렌즈가 제대로 맛이 간 거니
고쳐도 엄청 비싸겠지... 그렇다고 집안에서 마냥 굴러다니게 할 수도 없으니
언제 후지 AS센터에 가져가서 떠넘겨야 하나(귀찮아) 

어쨌든 그 동안 수고했어 똑딱아. 
안녕 후지파인픽스... 안녕....

그리고 만약 다음 똑딱이를 사게되면 국민똑딱이 소리 들었다는 익서스로 사야지.
그럼 니콘(쿨픽스. 동생놈 줬더니 잃어버림)/후지(위의 저놈)/캐논 다 써보는 거.


2.



해피아이돌 삭제 직전에 찍은 스샷.

그동안 소리없이 근근히 해오던 앱게임들 중에서

1) 질렸거나 2) 별로거나 3) 시간 많이 잡아먹는 
(= 일일퀘나 다른 이유로 하루 한 번이상 접속해야 하는 게임)
 것들 위주로 정리.
앱게임따위 하루에 한 번만 접속해도 충분해!
그런 면에서 마법의 성은 아주 훌륭한 듯

이 게임은 1,2,3번 모두 충족해서 접어버림.
어쩜 외국어 트레이닝도 24시간 코스가 있었으면 안 접었을지도 모르는데,
(외국어만 트레이닝시간 최대가 14시간 싫어도 하루에 두 번은 들어와야 해서 탈락) 
아이템도 얼추 다 모았고. 렙업은 더디고.
원래는 캐릭터칸 마지막은 채우고 접으려고 했지만 그냥 미련없이 접어버림.
아무튼 엄청 오래하긴 했네요. 질릴만도 하지.
(레벨하고 돈봐)

참, 이거 말고 또 정리해야 하는 앱게임이 하나 있는데 (밴드 키우는 게임)
사실 한 번 삭제했다가, 다시 복구 함.
 ->삭제해도 7일 이내로 다시 깔면 예전데이터 그대로 이어서 할 수 있음
적어도 팬아트 포스팅은 하고 나서 지우던지 말던지 하려구요.


3.

 
시간 잡아먹는 또 다른 거. 말키우는 게임(정확히는 승마센터 운영)
아니, 원래는 시간 별로 안 잡아먹는 게임인데 
말 숫자가 너무 많이 늘어나버리는 바람에; 이건 말들을 나름 정리하면 어떻게든 될 거 같고...
이것도 언젠가는 포스팅 해보죠. 언제가 될 진 모르겠지만


4.


다음뷰 베스트 / 믹시 연재코너

베스트는 어쩔땐 되고 어쩔땐 안 되는데 그 기준을......도통...........참...
모르겠다는거. 어쨌든 됐으니까 기분좋고ㅎㅎ
저기 올라가는 제목은 매번 다음관계자분이 지어주시는데
파워 넘치는 새친구 보고 피식했음.
 
믹시연재.
저건 직접 믹시측에다 '연재신청하고 싶습니다' 라고
블로그 주소랑 내용이랑을 정리해서 이멜 쏘아보내면 뽑힙니다. 
답변메일이 굉장히 친절하셨던 걸로 기억하네요:)
역시나 뽑혀서 기쁘고ㅎㅎ


참 그리고


http://opencast.naver.com/casthome/list.nhn?castId=MJ756

네이버 오픈캐스트도 열어봤습니다.
네이버블로그가 아니어도 열 수 있는 거였네요.

근데 내가 생각했던 거랑..... 좀 달라...
사용법도 잘.......모르겠다;

만들어보기 전에는 분야? 코너를 조목조목 정해놓고, 
새글 등록하면 그때마다 갱신되는... 아무튼 뭐 그런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들 걸 보니 이미 써뒀던 글을 주제에 따라서 모아보거나 
소식지처럼 새글들만 묶어서 발행하기도 하고
(1월호,2월호..같은 개념으로)
좌우지간 분명한 건 내가 생각했던 용도와 방식은 절대 아니라는 거;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 좀 해 봐야겠습니다.


5.
다이어터 시즌3이 시작됐음!

시즌3 되자마자 다룬 내용은 '세트포인트' <-
바로 이거야!!
내가 궁금했던게 이거라고!
정체기하곤 좀 다른 느낌인데,
운동을 해도, 많이 먹어도 어째 계속 유지되는 몸무게.
바로 그게 '뇌가 기억하고 있는' 몸무게였구나...

그리고 연말/연초... 
특히 명절 때 무너지는 식생활...에 대해서도 나오네요.
내가 바로 지금 그거야orz

아무튼 다이어터 나왔으니까
다시금 마음 담금질 할 수 있을듯.


6.
늘 항상 느끼는 거지만, 
옛날엔 지금보다 더 잘 그리진 못했어도
더 재밌게 그렸었던 거 같은데... 포스팅도 그렇구요.

충전이 필요한 건지, 
반대로 자극이 필요한 건지 잘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 상황이 여의치가 않으니...
힘내자는 말 밖에 할 수가 없음.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