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한
듣는둥 마는둥 하고있는 장면.
Sir 토비 벨치를 말할 것 같으면
삼촌이랍시고 올리비아네 집에 계속 얹혀살면서
올리비아랑 다리 놔 준답시고 뻥치면서
덜 떨어진 앤드류경을 봉삼아서 하루종일 술이나 퍼마시는
괴짜 날건달 아저씨죠.
언행을 보고있자면 머리가 꽤 잘 돌아가는 양반 같은데
하는짓은 영 개판.
"일부러" 그런다는게 가장 큰 문제.
암만봐도 마리아가 훨씬훨씬 아까운 커플인데도 불구하고
마리아쪽이 짝사랑 하고 있는데다
토비 본인은 그걸 다 알고 있으면서도 모르는 척 튕기고 있음
이 아저씨가 건방지게!! <-
...뭐 나중엔 말볼리오를 제대로 골탕 먹여주는
마리아의 잔머리(?)를 보고 감탄해서
"우왕 저렇게 머리 잘돌아가는 여자라면 결혼해도 좋아
날 가져요 엉엉"
...이유가 좀 이상해....;
하여튼, 이런 이유로 반..했? 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막판에 둘이 결혼하게 되긴 합디다...
토비경은 세바스찬에게 혼쭐나서 술먹는 버릇도 고치구요(아마도)
말볼리오를 감옥에 쳐넣을때(...)
둘이 엄청나게 죽이 잘 맞는 걸 봐선
역시 서로 부창부수 잘 어울리는
그래서 애정하게 된 커플이기도 하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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