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곰히 생각해보니까...어제 올렸던 건 감상문이라기보단 그냥 웹툰잡담이었던거 같아...(심지어 정다정&네온비 크로스는 웹툰내용은 거의 안나왔음. 다이어터도 할 얘기 많았는데. 전스틴리와 참새...)
....해서 제목을 위처럼 고치고 이어쓰기.
1. 커피우유신화
이제 거의 다 끝나가는 분위기죠.^^ 훈훈훈훈 이상태에서 또 뭔가를 비튼다고 해피엔딩이 안나오기라도 한다면 마사님 멱살이라도 잡아야 할 판..아니, 잡을거다 혹시라도 나중에 몰아서 정주행 하실 분들을 위해 스포일러가 될까봐 일단 가리지만
아씨바꿈 의 새로운 영역을 보여줬다고나 할까 보통 아씨바꿈 식의 결말은 독자/팬들에게 욕을 먹는 법인데, 이건 또 그렇지 않다는게 굳.
와...아무튼 얘기가 이렇게 풀릴 줄은 몰랐어요
특히 선지가 죽는 장면에서(설마 그냥 이대로 끝내지는 않겠지? 그럴리가 없어 하고 무언가 굳게 믿고 있어서 <-? 쇼크에 빠지진 않았었지만) 이거 대체 어떻게 수습을 하려고...ㄷㄷ 했는데 과연! 뭔가 화끈하고 대범한데, 허탈하지가 않아 역시 마사토끼님! 중간에 작가의 말 임신광선드립(?)도 재밌었고... 보면 111화에 리하이가 굉장히 히로인바보...아니, 순정틱한 달달한 대사도 읊어서 보면서 'ㄲㄲ쟤좀봐라' 하며 신났고 <-?
그리고...
.............그래.
커피우유신화 113화!!
문제의 113화. 아직 못보신분 결정적 스포일 주의 접기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05533&no=115
<그리고 아주아주 중요한 컷 하나가 나오고>
만어ㅣ바ㅓㅣ사ㅓ미나ㅓ히ㅏ머시ㅏ버지다ㅓㅣ!!!!!!!!!!!!!!!!!!!
버지ㅏㅓ시ㅏㅂ저디ㅏㅓㅣ갖버ㅣ!!!!!!!!!!!!!!
으아아아아아아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선지너어어어어어어어어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귀여워!!!! 너무 귀엽다고 너희 두사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조안나님 그림도 너무나도 귀여워!!
...아무튼 이 113화를 보고 혼자 난리법썩브루스를 췄었다 이말.
113화 보자마자 포스팅했으면 그야말로 폭주 포스팅을 보여줬을텐데
아니 근데 지금봐도 넘 좋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으 선지하이
이제 임신광선만 쏘면됩니다 서서히 학이 하늘에서 내려앉듯 우아한 마무리만 남았고 <-?
어쨌든 다음화를 기대합니다!
그나저나 바움쿠헨과 아냐스타샤는?
접기
2. 키드갱.
이건 웹툰이라고 하기엔 좀 애매하지만 웹툰란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니까요.
기존 유명 출판단행본이 이렇게 웹툰으로 서비스하는거,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E북으로 나오는 것두요. 이런식으로 다시 좀 만화시장이 살아나면 얼마나 좋아?
...아무튼,
키드갱 접기
중딩때인지 고딩때인지 봤었는데 어디까지 읽었는지 가물가물... 다시 읽어보며 확인했는데 아마 초반 몇권만 봤었었나봐요. 하지만 깡패가 애기를 기른다는 임펙트있는 설정이랑ㅋ 좌우지간 재밌었다는 거, 인기폭발이었다는 거 철수와 대봉형님의 생김새, 칼날은 은근 잘생겼다(?)...뭐 이런거가 다 기억날 정도로
어쨌든 음............. 그정도로 인상깊고 재밌는 만화였다 이거죠! 넵
다시 보면서,
1) 기대이상으로 세련되게(?) 재밌다는 것에 놀람 물론 더티/유치개그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가령 돼지의 존재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재감 없음을 가지고 걸출한 에피소드를 짜내는 신묘함. 그밖에 대봉형님의 말장난도 장난아님. 능청도ㅋㅋㅋㅋ
2) 확실히 전과는 달라진 내 취향만화를 처음 봤을 당시엔 좀 생겼고 샤프한 칼날이 좋았지만 지금은 누가뭐래도 강대봉형님이 취향!
옛날의 샤랄라한 외모 말구요 요즘의 아저씨 외모요 아저씨 개그 잘 치고 뭔가 쿠리쿠리한 취급을 받고 있고(?) 투박하고 능청맞고 모든면이 내 취향 아저씨였음
3) 의외로 애기철수가 비중이 적구나...
그리고
The 홍구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443422&no=20 (20화중에서)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본 것들중에 최고의 명장면+명대사. 저 빨간 줄은 오타아님.
스스로가 되는게 너무 무서워서 기절한 홍구
이 만화의 마스코트는
철수가 아니다
홍구다
홍구최고
키드갱에서 홍구가 가장 좋습니다. 그 다음이 대봉형님
4) 기억했던것 보다 훨씬 더 사기캐였던 오한표ㄷㄷㄷ 도무지 이해가 안간단말야; 왜 세진이 걔가 좋은거야? '이쯤되면 세진이의 촘 괜찮은 부분이 나오겠지, 세진이의 깡패 관련된 과거같은 게 나오겠지' 하면서 인내심 갖고 쭉 봐도 20화 (책으로는 몇권 분량이냐 이거..) 되도록 한 번도 안나옴. 짜증만 누적됨. 그림으론 그런대로 이쁘게 그렸지만 캐릭터들 사이에서 그닥 이쁜캐 취급 받는 거 같지도 않고 한표 니가 삼천배는 아까운데, 때려쳐...
라고 하고 싶지만 그래도 언젠간 세진이 과거 에피소드가 나오겠지 한표하고 잘 풀리겠지 하고 인내심 갖고 보고 있음.
5) 아트 니가 동료가 될 줄은 정말 몰랐다
접기
3. 내 정신줄을 진짜 놓게 만든 놓지마 정신줄
읽어야지! 하고 마음을 먹었을때 놓정은 이미 너무 많은 연재분이 나와있었고...
정주행을 하다가 중간에 쉬고, 내가 어디까지 정주행 했더라? 하고 또 이미 봤던데 또보고 그러다가 또 중간에 쉬고 그와중에도 새로 뜨는 새연재분은 챙겨보고
....해가지고 순서가 완전 뒤죽박죽 엉망인데요... (그래서 앨리스가 뭐하는 앤지 아는데 한참 걸림)
우연히 인터넷에서 뭘 찾아보다가
놓.정 200회특집 이 범상치 않다는 걸 보고 그것만 보게 됬죠. (무려 캐릭터들 성전환물 ㄷㄷ)
근데...
근데... 접기
자 잘생겼어!!
헤어아티스트?!!!!!
저 깃세운것좀봐!!!!
말총머리! 말총머리!!!
딱 좋은 적절한 수염!!
....참고로
↑ 원본 = 평소의 정신이 어머님 .
넵. 오리지널은 아주머니 입니다 200화는 성전환 특집(?)이랬잖아요
참고로 정신이 어머님은 귀엽고도 가족중에 가장 정상인이고도 최강임(전투력이)
그래서 오리지널 어머님도 좋아함.
아 그리고, 200화의 정신이 아버님을 돕는 헤어샵 해외파 언니들이 있었으니
↓↓ ↓ ↓ ↓ ↓
↑ 참고로 평소의 존+밥 (남성체)
(이미 아버님으로 정신줄을 대단히 놔버려서 상대적으로 덜 쇼킹이었지만)
늬...들...?
존밥 늬들... 아니.......저기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남들이 정신이의 여성체 정심이 와앨리스 남성체 알랙스 에 열광했다면
(확실히 그 둘도 멋진 스타일을 갖고 있긴 함. 작가님도 대놓고 '정심이'에 올인했다고 하셨고)
전
아버님! 아버님!!
때문에 정신줄을 놓았다는 뭐 그런얘기.
사실 아직도 좀 놓고있는 상태.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81482&no=218 ↑ 문제의 200화
아 그리고 좀 뜬금없지만 갑자기 생각나서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81482&no=46
↑ 44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알랙술...아니 앨리스 첫등장. 너...나름 히로인인뎈ㅋㅋㅋㅋ 아무튼 이것도 정말 정줄놓고 웃었음. 강추.
접기
넵....이것말고도 보고있는 웹툰들은 많긴 하지만, 당장 코멘트를 달 만한 것들은 이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