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터...드디어 100화. 마지막.

↑100화에서

 

이 컷 웃기고 귀엽고 좋다ㅋㅋㅋㅋㅋㅋ

(저 파닥파닥이 너무 찬희다움)

.................

....아니, 

이럴때가 아니지

다이어터가 끝났슴당.

100화가 나왔습니다.

1,2,3시즌 통틀어 드디어 마지막화가 나왔어요.

ㅠ_ㅠ

이제 후기만 남겨놓은 상태...

마지막 쓰담쓰담

ㅜㅜ

하지만 이러고 일주일만에 다시 만났다는거

수지찬희 커플지지자(?)에겐 

몇 수저 약간 덜 먹은 듯 아쉽게

열린결말 느낌으로 얘기가 마무리.

(근데 다이어트엔 몇 수저 덜 먹는게 도움이..

 아니 별로 상관없구나 이건)

수지찬희도 그렇지만 참새와 저스틴!!! 

딱 여기에서 끝내다니!ㅠㅠ

(다른 독자분들도 성토하고 난리났음)

하지만 그 참새의 달콤샤콤한 마음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같이 흐뭇해져서 뭐...^////^

15화 :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er/10991

100화(마지막화) :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er/17077

감개무량 하네요ㅠㅠ

마지막화답게 모두를 한번씩 깨알같이
훑어주고 짚어주었기 때문에 

'이젠 더이상 다이어터를 볼수없어ㅓㅓㅏ벚디ㅏ서ㅠㅠㅠㅠ'

임에도 불구하고

100화 보는 내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ㅠ▽ㅠ

김부장님, 결혼 축하드립니당+_+ 
(초반에 이런저런 쓴소리 해서 죄송)

뻥튀기아줌마(한때는 커플까지 의심했던)랑

절친 유지되는거 좋고ㅋㅋㅎㅎㅎ

그와중에 숙이씨가 질투 심한 타입이라는

깨알같은 정보!!ㅎㅎㅎ (왠지 어울려)

100화 내용 중에서 특히

찬희의 야망이 얼추 이루어지는거

이거 너무 웃기고 

또 묘하게 현실적이라서 좋았어요ㅋㅋㅋㅋ

(특히 네온비 관장 청소시키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네온비님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결국엔 이루어지긴 이루어졌죠.

기특하다! 그리고 부럽다 찬희야ㅠㅠ

그 와중에

내심 걱정했던 셀룰이.

뭐....나름... 

그런대로 잘 지내는거 같긴 해서 다행이야(?)

............

.......아직도 

끝났다는게 실감이 안나ㅠㅠ

처음 친구한테 이 웹툰 추천받았을 때

'흐음 그래?'하고 봤었던게 언제인지 이젠 기억도 잘 안나는데

단순히 재밌다를 떠나서

그 동안 라이프를 바꿔줬던 웹툰이었어요.

정말...이거 보면서

생활습관 아주아주 작은 거 하나라도 

안 바꾼 사람, 시도조차 안 해 본사람 거의 없을걸?

실제로 제 친구중에 한 명은

딱 수지랑 비슷한 몸무게로 시작해서

딱 수지랑 비슷하게 살 뺀 애도 있고...

(다들 걔를 막 우러러봄. 나도 우러러봄)

.....그리고

사실 저도 태어날때부터 우량아 인데다

(간호사 언니가 신생아보고 2~3개월 짜리인줄 알았다고 함)

초딩때부터 이미 과체중이었고 하여간 인생 대부분이 60 안넘은 적이 없었던

뭐 그런...뚱녀였는데ㅋㅋㅋ;

케이블에서 브리짓존스의 일기를 보고

'왜 저 겨우 몸무게가지고 뚱뚱하다고 하지?'하고 컬쳐급 쇼크

갑자기 삘꽂혀서 죽어라고 집에서 몇년간 헬스자전거타서

표중체중권에 들어온 사람입니당

(맨 처음 시작할때 잡았던 목표체중에는 아직도 못 왔지만ㅎㅎ

 원래는 쇼핑몰언니들처럼 돼서 쌀푸대도 엣지있게 소화하는게 목표였음)

나름 외모,식습관 대격변을 겪어본 사람이고...

다이어터 만랩까진 아니더라도 중수정도? 

그래서 첨에 다이어터 봤을때는

'과연?'하고 약간~ 품평하는 느낌으로 봤었어요ㅋㅋㅋㅎㅎ

그랬는데...

본격 12화부터... 이 만화... 때깔이 달라...(술렁술렁)

찬희랑 수지 대사 리얼해... 

(나도 저 튼살자국 어쩌지...)

지하철 계단걷기 같은 건 나도 했던 거라 반갑고

어쩔땐 정곡 찔리고, 배고픔에 대한 묘사 포풍공감.

체중이 왔다갔다 할때마다 달라지는 요런저런 디테일한 심리....

'나한테도 쇄골이란게 있었어ㅠㅠ' <- 특히 이거

이건 살 빼본적 있는 사람이 그린 만화다

(그리고 그거슨 사실이었습니다. 오오 네온비느님)

게다가 내가 빼놓고서도 왜 빠졌는지 정확히 모르고 대충 넘어간 거,

막연하게 '이래서 빠졌겠지' 했던 것들, 잘못된 상식(이라기보단 미신)도 다 짚어주고...

가장 큰 의문이었던

왜!! 내 살은 기분나쁘게 물컹거리는지!! 
무슨 할머니도 아니고!!

(그때 유산소만 죽어라 팠기 때문. 

 어디서 주워들어서 운동할 때 물 전혀 안마시고 해서

 그러다 운동 마치고 샤워할때 어지러워 쓰러질 뻔 하고 겁나서 다이어트 중단했었는데

 그땐 힘들어서 그랬는 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까 탈수증상. 

 ...그래서 안 굶고 운동하고 뺐음에도 체수분량 엄청 줄음 = 체지방량 많음
 ㅠㅠ 온리 지방+살껍데기 뿐이니까 그렇게 물컹거렸던 거죠)

덕분에 그담부터 근력운동이라는 걸 챙기고

아몬드부터 시작해서... 건강을 생각한답시고 일부러 사다먹는게 생기게 되고

3끼 다 챙겨 먹으려 노력하고, 물 많이 마시고

점점 다이어트 리뉴얼(?)들어가면서

처음엔 품평(?)으로 시작했던게 점점 신도로 바뀌어서, 

바이블로 모시고 섬기고 배우고...

어쨌든 덕분에 아직까지도 

요요없이 그런대로 잘 유지하고 있는 거 같구요 

은인이죠. 은인웹툰

:)

그리고 이건,

다이어트랑 상관없는 얘기지만...

아무래도 다이어트는 여자들 대부분의 관심사니까.

옛날이야 다 함께 모여서 만화를 그렸지만 

취향도 막 다르고 (보통 취향 비슷한 애들이 모여서 친구될텐데 우린 신기할정도로 다 다름ㅋㅋ)

또 지금은 만화를 손에서 놓게 된 애들도 있고...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만화, 웹툰을 재밌게 봤어도

각자 그냥 그러나보다... 하고 말 때가 많았는데

다이어터는 말만 꺼내면 다들 대공감 하면서

'수지 너무 귀여워' '나도 찬희 한 마리만ㅠㅠ'

이럴 수 있었거든요.

그런 식으로 좋고도 고마웠던... 기억도 있고.

이제 다음주 후기만 지나면

다이어터가 새로 안 올라오는구나...

...

안 믿겨져!!

ㅠㅠ

그래서 지금 훵하고도 멍한 상태지만...그래도 

작가님들께 감사인사 드릴게요. (꾸벅)

그 동안 즐거웠습니다.

좋은 만화, 재밌는 만화, 귀여운 만화, 유익한 만화,

야무진 만화 보여주셔서 감사했구요

(정말 흠잡을 게 없었음. 그거슨 조은 웹툰이었습니다)

후기..........기대하겠습니다.

차기작..............기다리겠습니다ㅠㅠ

본격실화 염장웹툰 '결혼해도 똑같네' 챙겨볼게요!

단행본도 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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