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7 : 요즘 근황

1.

고등어

돌솥밥

요전에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9

집 근처에 있는 버섯샤브샤브집...

인데 고등어구이 정식을 시킴. 가격은 7천원.

벌써 두 번 들렀네요(그때도 고등어구이 정식)

간이 삼삼하고 맛있어요. 

근데 가기 전에 예약을 안해두면 좀 오래걸림. (돌솥밥이라서)

다음엔 예약을 하고 가야지.

또 가게 되면 아예 

이가게를 본격적으로 포스팅 해볼까..

2. 

스마트폰. 흐흐... 

드디어 스마트폰으로 바꿨어요

+_+

난...핸드폰을 알람&시계로 쓰니까...

그런 주제에 감히 스마트폰님(...)을 쓰면 안될 거 같아서

그래서 그 동안 계속 우물쭈물 뭉개고 있다가

(지하철에서 초중딩 여러분들이 스마트폰님을 들고있는 걸 보면 

 은근......머시기 하긴 했지만)

아부지가 '넌 한 번 사면 오래쓰니까 가장 최근에 나온 거 사야지'

하고 갑자기 갤스3를 뙇!

(내 나름대로 미리 이것저것 알아봤던거 다 소용없었음 
 이미 예약을 하셔서...참고로 3G.)

근데 저건 너무 부담스러워....;;

왜냐면 저건... 막 뉴스에 나오는 핸드폰이잖아

심지어 예약까지 했어 얼리어답터처럼ㄷㄷㄷ;

(기계 받으러 갔을때, 대리점에서도 

 '여기서 처음으로 포장 뜯는 갤스3이에요' 이랬음)

그래서 아부지께 양보(?) 하고...

음... 아부지가 사주신건데 양보한다는 것도 이상하지만;

.....

근데 생각해보면

아부지는 첨부터 그걸 노리셨던 것 같다

전에 쓰시던 갤스1 할부가 마침 딱 맞춰서 끝났다는 점도 그렇고

지나치게 스피드하게 사주신 것도 그렇고(예약씩이나 하면서)

애초에 원래 울 아부진 내가 비싼 뭐 산다고 하면 

쿠사리한소리부터 하실 성격이신데...

아무래도 자기꺼로 예약하시면 

엄마한테 또 한소리 들을거 같으니까...

일종의 연막?

....어쨌든 

기분 무지막지하게 좋아지신 아버지 곁에서

전 연아의햅틱(...)에서 갤스2로 갈아탔습니다.

S기업은 괜히 얄미워서 안 좋아하는데 

어째 핸드폰은 계속 S사꺼..

그리고 아버지가 쓰시던 갤스1은 얼떨결에 

슬라이드폰 쓰시던 엄마에게로...

이것도 왠지 엄마의 잔소리를 사전에 차단하시려는 일종의 조치같지만..

원래 엄마는 나중에 보급형으로 바꾸실 생각이셨거든요.

스마트폰 CF만 나오면 

'쓰지도 않을 기능넣고 비싸기만 오지게 비싸고'

라고 디스하셨던 엄마도 

막상 스마트폰 생기니까 아주 좋아하시던데요?

ㅋㅋㅋㅋㅋ

어쨌든 이걸로 모두들 행복해졌으니까 

된 거겠죠 <-

아이폰1 쓰는 남동생 빼고. 근데 넌 군대갈거잖아

이제 애들이 나보고 

"얘 아직도 2G 쓴대ㅋㅋㅋ어유챙피해ㅋㅋㅋ" 하고 놀리지 않겠찌!!

(특히 ㅎ 너...잊지 않았따)

근데 내가 원래 연락같은 걸 잘 안주고 받는 은둔형인간이라

카톡같은걸 깔아도 여전히

알람 & 시계 & 식단일기 & 게임기 & 카메라(디카 산 지 얼마 안됐는데) 

용도로만 쓰고 있다는거. 

어...적어보니까 나름 많이 쓰네.

간단한 검색도 이걸로 되니까...컴퓨터 킬 이유가 확 줄어듬.

참 네이버캘린더도.

스케쥴관리나 간단한 일기쓰기는 그걸로 하는데

오히려 컴퓨터꺼보다 모바일이 더 반응빠르고 편한듯?

에버노트도, 설정, 스토리 메모 그걸로 자주 하는데

이것도 모바일쪽이 더 편한듯.

음.......스마트폰이 좋긴 좋구나

3.

올~ 방문자 천명돌파.

(글쓰다 날짜가 넘어가서 오늘방문자가 아니고 어제 방문자가 됐지만)

근데 구글애널리틱스에선 이거 절반도 집계가 안됐다는거...

아무래도 또 방문자수 뻥튀기 된 듯ㅠㅠ

원래 티스토리 카운터가 거품이 엄청나게 많아서요...

요즘들어서 더 그래. 이유도 없이 갑자기 올라가고;

그래도 어쨌든 기분은 좋다ㅎㅎ 숫자가 4자리니까.

들러주시는 분들 늘 항상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