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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일기/기타

2013/ 4/ 8 : 근황잡담. 봄이군요.

0. 

우선 속보이지만 이 소식부터.

내 친구 이야기 2권이 제휴 서점들에 풀렸습니다.
3월 7일에 유페이퍼에 올렸으니 약 1달만이네요.
(더 일찍 풀린것도 있지만 기다렸다가 이번에 올리기)



↑ 알라딘(클릭하면 구매페이지로)

예스24 : http://www.yes24.com/24/Goods/8718342?Acode=101
영풍문고 : http://www.ypbooks.co.kr/e_book.yp?ebookcd=E100667454
반디앤루니스 : http://www.bandinlunis.com/front/product/detailProduct.do?prodId=7363789
메키아 : http://www.mekia.net/agency/bookView.do?bookCd=BK0000159305
(근데 왜 '한국소설'카테고리에 있는거지...1권도)

LG유플러스 이북코너랑 삼성 리더스허브에도 풀렸다는데
주소를 못찾아서 패스(...)

1권이
책 나온거 자체=내 전자만화책의 첫 고객분들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감동이었다면
2권은 1권과 2권을 동시에 사주시는 분들덕분에
한권만 팔때보다 더 득본거 같고 그래서 좋네요 :)

늘 하는 말이지만 사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꾸벅)
복받으실거에요. 당신들은 나의 후원자!!


1.

봄입니다.

벚꽃 만발.


개나리 : 나도 질수 없뜸


012

날씨는 추울까말까 오락가락한데 

양지바른 곳들은 벚꽃이 만발한게 그야말로 봄이더군요.
덜 양지바른 곳은 아직 꽃망울도 여물지 않았지만...

4계절중에 4월(특히 4월 중순~하순)을 가장 좋아합니다.
왜냐면 수족냉증에서 슬슬 벗어나는 시기고
파릇파릇하고 막 그렇잖아요. 언제부터인가
5월은 봄주제에 점점 무더워서... 역시 4월이 최고다.


2.

아로마를 향한 집착(?)

중딩때인가 EBS에서 포프리를 능수능란하게 만들던
아주머니..아니 선생님의 모습에 꽂혀서 
그 이후로 어설프게 각종 아로마 용품...
포프리, 향, 티라이트, 캔들 등을 잠깐씩 집적대왔던 나.

근데 포프리는 뭔가 버석버석한게 부산스럽고,
향과 티라이트, 캔들은 불붙이기 귀찮고(뒤처리도)
그래서 에센셜오일만 몇병 쟁여둔 채 거의 까먹고 살다가

우연히 들른 문구점에서 발견하고...
너로정했다


아로마 디퓨저.

(저 TV모양으로 나무 꽂힌 병. 나머지는 그냥 데코레이션)
아로마용액...비슷한게 담긴 병에다 나무작대기를 꼽고
작대기가 빨아올린 용액이 공기에 퍼지면서 향기를 퍼뜨리는...
대충 뭐 그런 거.

마트에서 파는 에ㅇ윅 젤타입 같은 방향제들이랑 뭐가 다르냐면...
어.... 이쪽이 더 있어보이죠. (...)

최대 10개까지 꽂을수 있지만
방도 좁은데다 좀 아껴쓰려고 3개..에서 그나마 2개로 줄였습니다.
3개만 꼽아도 방 입구서부터 향기가 풀풀.
2개는 바로 옆 컴퓨터에 앉으면 향기가 느껴질듯말듯.
이 정도로도 충분하지 뭐.


사실 위에꺼(미드나이트 쟈스민)말고 하나 더 샀었다고.
요건 라일락블라섬.

양키캔들껀데요. (위의것도 양키캔들)
요건 안뜯고 보관중.

※(4월11일)
자기들 브랜드에 불리한 글 써져있다고
글 삭제를 요청해서 일단 양키캔들 관련글들은 싹 지움.
근데 이런적은 처음이라 기분이 약간 거식거식하네;;
그냥 어느회산가 궁금해서 브랜드 검색해보다가 
연관검색어 
키워드가 있길래 살펴보고 식겁했던 기분이랑
그 사이트가서 괜찮다는 글 읽었지만 나로선 아직 잘 모르겠으니까
생각한그대로 '괜찮은거 같지만 혹시나 만약을 위해 환기해야지'
라고 솔직하게 쓴건데. 이 제품 아예 안쓰겠다는 것도 아니고...
아님 그 포장 관련글이 맘에 안들었나...;
그리 사람들 많이 오는 곳도 아니구만 이런 잡담글까지 어떻게 들어오셔서... 
거참 엄청나게 꼼꼼한 브랜드 이미지관리.
...하긴 포털에 연관검색어 삭제요청이나 해당방송 정정보도를 부탁하는 것 보다
법무팀으로 블로그 후기글을 쪼는게 훨씬 쉽고 싸고 빠를거에요 그쵸?
이 브랜드는 이런 유통마인드를 갖고 있었군요. 잘 알겠습니다.
부디 사업 번창하시길.
...참, 타회사 가지고 네거티브 홍보하는 회사들도 참 웃기네...
여기나저기나 아로마브랜드들 치고 하는짓들이 참 향기롭지 못하구만


뭐 어쨌든 냄새는 좋으니까요...
좀더 본격적으로 하고싶으신 분들은 쓰시면 되지만요
비싸니까 그냥 디퓨저라는 걸 경험만 하실 분들은 
직접 사는 것 보다 비슷하게 만드는걸 추천.

솔직히 (사고난 다음 안거지만)
만드는거랑 비교하면
용량대비 너무 비싸! 암만 병이 이쁘다고 해도 그렇지...
설마 이 글도 지우라고 하는 건 아니겠지...



꽃향기 맡으면서 기분좋게 시작한 글인데
엄청 투덜거렸네...


3.

남동생놈이 군대 갔습니다. 3월달에... 
4월18일이 첫 면회구요.
근데 요즘 군대 좋아졌다는 말이 맞긴 맞는
훈련소 인터넷카페에다 편지를 쓸 수 있어서
(가족이나 여친이 편지쓰면, 종이로 뽑아서 병사에게 전달)
오히려 동생은 입대 전보다 가족과 훨씬 더 많이 교류하게 됬음(...)
엄마가 아주 취미생활로 매일 편지하셔서...
일기를 거기다 쓰시면 어떡해요 어머니

저도 걔한테 손편지라는걸 다 써봤구요.
문자도 안 주고받는데 오글토글해서 미침ㅋㅋㅋ
아직 훈련병이니 소포는 못보내고
자대배치되면 나 다이어트하니까 못먹는
과자들이나 실컷 보내줘야지.

그리고 덕분에(?) 푸른거탑이 3배는 더 재밌어짐.
최종훈지못미ㅠㅠ
엄마는 무려 본방으로 챙겨보시려고 하는데
...근데 그때 라스하는데; 녹화해야지 뭐.


4.

춥고 건조하고 어두워서
모든 생명체..아니 식물을 말라죽였던 내방에서
어떻게 몇년째 잘 버티고 있는 테이블야자.
(물론 비리비리한 비쥬얼. 엄마 표현대로 '죽지못해서 산다')

봄이라서 모처럼 관심 좀 써줬습니다.
그나마 방에서 밝은곳에 물도 좀 주고 잎도 닦고 칙칙이도 뿌리고
근데 화분이 구멍이 없어서...뿌리 안썩게 물을 줬다가 도로 따라내야함;
(이러니 귀찮아서 내가 물을 더 안주지)
테이블야자는 물빠짐이 생명이라는데!
언제 분갈이나 해줘야겠다.
요 관심이 며칠이나 갈 진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