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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일기/기타

근황잡담 : 순식간에 4월. 캡틴아메리카 2 보고 옴. + 구시렁 약간


(↑내가 생각하는 캡틴의 이미지)


저번 주말에 봤던 건데 감상문 쓸 짬을 못 내서
아직도 그림 몇 장 깨작거리다가 답답해서 한 장 만 (대충 색칠해서) 투척.

어쨌든 영화는 재밌었어요.
솔직히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미안 캡틴)
그래서 그냥... 어벤저스 식구들껀 꼬박 챙겨봤으니까
얘도 그냥 의리와 정으로 한번 봐 주자... 하고 가봤는데

기대 이상으로 재밌었습니다! 선물종합세트 같은 느낌?
자세한 건 따로 감상문 올릴 거지만 언제 올라올지는 몰라요(...)

...근데 늦을수록 스포조심 안 해도 되고
더 좋으려나?



순식간에 식목일도 지나가 버리고
꽃도 순식간에 피고, 그것도 금방 져 버릴 거 같고...
근데 이건 올해가 유독 빠른 거야!
왜 이렇게 날씨가 막이래? 덥다 춥다 덥다 춥다...


그렇게 엄청나게 바쁜 거 같지 않으면서도
바쁘기는 해서 짬을 못 내고 있습니다.
톡까놓고 말해서 역시 돈이 걸린 일을 하니까
이쪽은 우선순위가 밀리게 되더라구요.
블로그 포스팅이 점점 더 뜸해지는 것도 그 때문이고요.
왠지 근성도... 아, 이건 원래 별로 없었구나orz

연재주기도 좀씩 늦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비커밍은 그릴 겁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


하지만 올해 들어서
그림에 대한 고민이 전혀 줄어들지를 않네요...
응원해 주시는 분도 많고 그래서 그때마다 기쁘고 고맙지만
그래도...음...

역시 난 만화쟁이도 그림쟁이도 아니고
그냥 낙서쟁이구나 이런 생각을 막 합니다.
분명 콘티를 그릴 때까지는 아주 해피한데 말이지...그때까지는...응.
하면 할수록 느는 게 아니고 대체 왜 이런 걸까
지금 나는 뽕잎 먹는 송충이고 다리 찢어진 뱁새고. 
이런 와중에 '역시 딴 데 안 올리고 여기다만 올리길 잘했어'
라고도 생각하고 뭐 이런저런 잡생각들을...음...
어, 전에도 이 얘길 썼었던가? 

이젠 기억력도 안 좋아 기억력도!!
게다가 글자가 많으면 귀찮아서 안 읽고 훌훌 넘기고!
뇌가 퇴화하는 게 느껴져!
(근데 웃긴 게 이래놓고 내가 글 쓸 땐 길게 많이 씀)


하여간 비커밍 1만 끝나면 변화 막 주고 그러려고요.
이곳을 낙서투성이로 만들어야지
원고처럼 보이려고 흉내 내기는 이제 더 이상은 naver...

비커밍은 1만 만화로 그리고 나머지는 글로 막 써버릴까?
스토리 요약만 올릴까  이 생각도 많이 합니다.
그리고 싶은 걸 다 그리려면 
이 느려빠진 손모가지와 구려빠진 근성 가지고는
10년도 더 걸릴 거야ㅠㅠ 생각만으로도 정말 죽고 싶어진다...
분명 그리고 싶은 건 맞는데...


......


어이쿠! 이거 글 내용 꿀꿀해졌구만!


<분위기 전환>

메가톤맨 죠죠3부 애니로 나왔더라고요!
신난당!! +▽+/

사실 죠죠 팬...까지도 아니고 그냥 메가톤맨팬 
라이트하게 관심 좀 갖는 것뿐이지만
좋은 활력소가 되네요!
요샌 웹툰들 말고는 그렇게 챙겨보는 것도 없었는데...


그리고 드디어 xp 지원이 끝났지만 <- 넵 xp 유저
보호나라인지 뭐시긴지가 생겨서 다행.

....솔직히 그걸 그렇게 썩 믿는 것도 아니고
역시 OS 업그레이드를 하는 게 가장 좋겠지만
돈이 갑자기 솟아나는 것도 아니고 말이지!
좀 더 버텨야 한다고

일단 그거 업그레이드하려면 컴 업글을 해야 하고
그전에 포맷을 위해 백업해야 하고
그전에 백업을 위해 외장하드를 사야 한다고
....우와 상상만으로도 귀찮다! 그리고 돈 들어

사실 그 거 말고도 정리해야 할 게 한두 개가 아니고 그런데...
뭐 어떻게든 되겠죠!
일단 지금 당장 해야 할 것도 많으니까 그것부터 하고!



덧.
댓글을 막아 놓는 건, 제가 요즘 멘탈이 너무 말랑말랑해져서...
얼마나 말랑말랑하냐면 갓 우화를 마친 매미 수준이라고나 할까요?
아주 살짝만 만져도 원래 예상했던 거랑 다른 모양이 돼잖아요.
스토리가 그렇게 돼버릴까 봐 무서워서요...

책 읽을 땐 한화 한화 댓글을 안 달잖아요.
이것도 그냥 그렇게 기다리며 봐 주시면 안 될까요?
...비유가 좀 그런가? ;;
아무튼 저도 구리지 않게 나름대로 노력할 테니까요...

궁금해하시는 분이 계시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