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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일기/기타

일기 : 2010년 5월 15일


1.
엄마랑 동생이랑 같이 외출.
분명 처음엔 운동삼아 '간단히' 마실나가기로 했는데
어느새 옆동네까지 1시간인가 2시간동안 걸어서...
영화관에 도착했는데 볼만한 게 없어서 먹을 것만 사먹고
다시 집으로 걸어왔습니다.
운동은 됐는데 다리가 띵띵 부었음..

2.
그래서- 오늘도 아저씨제는 미룸.

3.
MBC파업은 지지하지만
그래도 새로운 무한도전이 보고싶어..ㅠㅠ
빨리 노조말대로 해줘 MBC사장!!!

4.
알라딘에서 만화책 몇권 주문했었어요. 그리고 그저께 도착.
(오래간만의 신간)

노다메 22,23권, 엑시트11권!!
노다메는... 작가가 애낳고 힘들어서 조기종료시켰다는 소릴 어디서 들었는데
그래서인가 스토리진행이... 이해를 하려고 해도 역시나 아쉬웠음.
지금까지는 이야기 하나에 어울리는 곡을 정해서
정성들여 맛깔나게 진행시켜왔기 때문에
막상 가장 화려해야 할 클라이막스가 후닥닥 지나가버리는 게 너무 아쉬운 거 있죠.
못해도 이것보다 서너권정도의 분량이 더 나와야 할 얘기 같은데 뚝딱뚝딱 생략...
특히- 오클레르 선생님과 미르히의
젊은시절 협연얘기는 꼭 좀 자세하게 듣고 싶은데ㅠㅠ

24권인가 아무튼 책이 더 나온다니까 그걸 기대 해보기로 하고
(그래도 한두권 보충가지고는 턱없이 아쉬운 마무리)

엑시트 11권...

으아아마너ㅣㅅ버ㅏㅣㅇ너ㅣㅏ 본×유키!!!
본유키!!!! 유키본!!!!! 유키유키본본!!!!!
배저ㅐ먀ㅓ새쟈ㅓㅐ!!!

그러고보면 히나와 타쿠야도, 쿠리씨 부부도 등장할 때부터 이미 커플이었잖아요.
순정만화 답게(?) 처음부터 시작하는 커플은 이 둘이 처음이네.
그래그래!! 양초든 아로마 캔들이든 백만트럭이 되도록 둘이서 사재끼라고(?)
그리고 아무래도 본은 위기에 허부적대는 사람에게 약한 듯.

참 그리고 반카가 7위 했을때 저도 소리질렀어요(속으로)
타쿠야가 제대로 된 숙소에서 자는 걸 보고 '이야 정말 성공했구나' 싶었고...
은근슬쩍 배부른 투정도 하는 거 같고. "라이브만 하고 싶어"
그나저나 타쿠야, "지금이라면 (중략) 이기고 싶어" 라니
이기고 지고 이전에 늬들이 니이나로 부터 뭔가를 점점 빼앗아 가고 있다고ㅋㅋㅋㅋ
그나저나 니이나는 정말 안습. 근데 니나보다 와타세가 더 안타까움.

아무튼 정말 응원해주고는 못배기겠어. 반카들은.
타쿠야와 본 사이의 갈등 복선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중에 뭔일이 생기더라도(?)
정상에 우뚝 서서 해맑게 웃고 있는 모습은 꼭 좀 보여줬으면 좋겠다...

5.
일기를 쓰려다가 만화 감상글이 돼버렸네.

6.
선거일이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