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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일기/기타

2014/ 11/ 29 : 근황잡담



그림은 본문과 별로 상관없음.
글 쓰다가 날짜를 넘겨버림;




1.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네요 벌써 좀 있으면 12월
가끔 사놨던 만화책을 다시 펼치는데
어째 내용보다 맨 마지막 발행 날짜(특히 년도)를 확인하게 됨
그리고 지금 년도랑 비교하며 식겁하고 그럼.


2.
오늘 확인해보니
책 2권 리디북스(+구글 북스)는 또 판매중단.
또 여기서만
그래서 재판매 신청. 벌써 3번째인데 
유독 이쪽만 자꾸 꼬이는 듯.
자주 확인 못 하는 내가 가장 나쁜 거지만
워낙 여기만 이러니까
...혹시 미움받고 있나? 이런 생각도.

근데 미움받을 만한지도.
책값은 싸지, 빨리 조치는 안 하지
블로그에선 까고 있지


3.
커피는 각성용. 차는 힐링 + 릴렉스용...인데
차를 마시질 못함. 차 마시면 졸려서 그냥 잘까 봐
근데 깨어있다고 딱히 뭐가 막... 엄청 잘 되는 것도 아니고?


4.
저번 달인지 요번 달인지 산 DVD 3개 중에 2개만 봄.
몬티 파이튼의 성배랑 브라이언의 삶.

몬티 파이튼 좋음ㅋㅋㅋㅋ
라고 해봤자 영어 고자라서 자막 달린 영상 몇 개밖에 못 봤지만
성배는 병맛이 충실해서 좋고
브라이언의 삶은... 보고 나면 뭔가 개운해짐.


유명하다는 엔딩(?)곡. 근데 유명할 만함.
몬티 파이튼멤버 장례식에서도 불렀다고 함

가사 뜻이
'삶은 원래가 똥같고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쑈같은 거니까
그지 같은 일이 있어도 대충 웃어넘겨' 

저 노래를 부르는 상황도 시궁창인게

애인한테도 동료(?)한테도 엄마한테도 버림받고 
십자가에 매달려 말라죽게 생긴 주인공 브라이언을 
근처 사람이 위로하는... 뭐 그런 상황.

긍정적인거 같으면서도 비관적인 노래인지
절망적일 정도로 낙천적인 노래인지
그래도 애매하게 포장하는 것보단 와닿음.
그 포장이라는 것도 어느정도 알맹이가 남아있어야
가능한 거라서...

게다가 겁네 흥겹고ㅎㅎㅎ


5.
동생 놈이 키엘 수분크림을 선물로 줌.
사러 가기 귀찮아서 냅두고 있던 걸 어떻게 알고
오오 동생느님


6.
내일도 칸타빌레...
처음에 주인공 커플 비쥬얼은 일드보다 더 낫다고 생각했거든요
그 바람직한 키차이... 
솔직히 난 일드 치아키보다 한드 차유진이 더 맘에 들었고.

처음 한동안은 '한드만의 재해석과 매력'
'무조건 원작과 같을수는 없는거니까' 라고 콩깍지 써가며
(실사 드라마인 걸 감안해도) 연출과 개그씬이 내 취향 아닌데도
어쨌든 견디며 봐왔지만... 결국 뒀음.

오리지널이랍시고 고친 부분들이 어째...


그냥 미생이나 볼란다. 디게 잘 만들었더라.
안영이랑 장그래 러브라인으로 떼우지 않고
상사와의 관계에 집중. 원작존중 오오
배우들 싱크로(외모뿐만 아니라 분위기도) 굿에다
지연스러움도 진짜같은 그럴싸함도 굿굿

뭣보다도 원작 네임드로
날로 먹으려고 만든게 아니라
제작진이 원작을 정말 좋아해서 만든 거 같아서
보는 내가 다 흐뭇함


7.

원래 장동민 그렇게 안좋아했는데
요샌 너무좋음ㅋㅋㅋㅋ
이미 끝난 비틀즈코드 레전드영상만 막 찾아봄
그리고 극한직업 유병재도 좋음ㅋㅋㅋㅋ
귀여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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