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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일기/기타

2015 / 7/ 10 : 요즘 근황


0.

같은 31도인데 
저번 달보다 엄청나게 덥네요;
역시 습도 때문인가?
잠시 밖에 나갔다 왔는데 땀에 쩔어가지고...

메르스는 이제 거의 다 지나간 모양새인데,
그래도 여전히 여파가 느껴지는데
요전에 병원 갔다 왔는데 (아, 안심 병원에요.)
평소보다 사람이 반의반밖에 없더라고요.

그걸 보니까 평소보다 손을 잘 씻고 싶어지더군요.
저번 사스 때 사뒀던 손 소독제를
요즘 와서 더 요긴하게 쓰고 있음.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1.

저번 일 위로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저로선 갑작스럽고 당황스럽고 그랬지
그렇게 많이 힘든 일은 아니었는데
걱정 끼쳐드린 거 같아 조금 죄송하기도 했고^^;
덕분에 돌아가신 분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보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아무튼,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2. 요즘 해 먹은 거.

조림, 볶음 같은 밑반찬류는 생략.
요샌 많이 만들지도 못했음orz
나름 특식들로만.


집선생 레시피보고 만든 비빔국수.

삶은 달걀 말고 구운 달걀을 올려서 저래요.
오이도 썰어넣고 먹었는데 역시 맛있었음:9

포인트는 간장이든 고추장이든 설탕이든
'이것만 가지고도 국수 다 찍어 먹을 수 있을 거 같다'만큼 넣기.
아 맞다, 소면을 걸레처럼(...) 쫙쫙 빨아 씻는 것도.
근데 설탕 대신 매실청 넣어서 그런가 생각보다 더 시큼했구먼유.

육전. 이건 예전에
오늘 뭐 먹지에서 봤던 거 비스무리하게.

이거 탄 거 아닙니다.
그 뭐시냐... 설탕이 캬라멜 화 어쩌구...
하여간 그래서 저렇게 가장자리 까맣게 된 거지
탄 맛 전혀 안 났어요! 맛있었다고!

원래 넣으려던 설탕보다 더 많이 들어가버렸는데
(수저 쓰기 귀찮아서 설탕통을 툭툭 치다가
실수로 팍 들어감)
그랬더니 맛있더라고요.
역시 설탕을 잔뜩 때려 넣으면(by 손호준) 일단 맛있어지...
아니, 백선생님이 아무 때나 때려 넣지 말라고 하셨지 참


깐풍만두...비슷한 것.
요건 대충 인터넷 레시피 보고.


짜장밥.
면은 삶기 귀찮아서...

간 돼지고기 넣어서 유니짜장 비슷하게 만들려고 했는데
돼지고기 냉장고에 방치해두기 싫어서
봉다리에 있는 거 한꺼번에 전부 털어 넣어가지고
(지금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는 떼서 만능 간장 만들 걸 그랬다
벌써 한 병 만들어주긴 했지만)
춘장+녹말 물보다 돼지고기가 압도적으로 많음
짜장 소스가 아니라 짜장 돼지고기 볶음이 됐지만
어쨌든 맛있었습니다.


이제 슬슬 밑반찬도 떨어져 가니까
양념간장 가지고 두부 조림이나 만들려고요.
엄청 편하더만요 만능 간장.



3. 엉성한 리폼?


요걸 펼치면

요렇게 됨.

접이식 장바구니.
가방이나 힙색 안에 지갑마냥 쏙 넣어뒀다가
펼쳐서 쓰면 됩니다. 
다른 것들도 몇 개 있지만 이게 가장 튼튼하고 크고 만만함.

어...그러니까 어느 부분이 리폼이냐면
저 리본이요. (리본 부분 만)
이 장바구니가 어느 마트 사은품으로 받은 거라서
리본으로 가린 부분 아래 남색으로 마트 이름이랑
전화번호가 써있거든요.

근데 다른 마트 들어가면서 저거 들고 가기 좀 거식하잖아요
(진짜 별걸 다 신경 쓰는 트리플 A형)

그래서 비슷한 색 천이나
부직포 있으면 그걸로 덮으려고 했는데
마트고 다이소고 문구점이고 적당한 걸 안 팔길래
결국 리본을 꿰매버렸습니다.

절망스러운 손재주라서 (바느질이고 리본 묶기고)
자세히 보면 지저분한데
사람들이 저것만 쳐다보는 것도 아니고 괜찮겠지!

...가만,
그럼 마트 이름도
꼭 가릴 필요가 없는 거 아닌가


에이 몰라! 늦었어!!


4. 좀 시들해진 와우.

업데이트를 뭔가 하더니
주둔지에 대족장 님이랑 수염 깎은 카드가랑
듀로탄이 들어와 있었음.

어이구 이거 접대해 드릴 것도 없는데


요건 저번에 찍어뒀던 스샷이지만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불꽃업적 마쳤습니다.


불꽃축제 뚜껑도 샀죠.


요리할 수 있게 해준대요.


그래서 앉아봤음. 다소곳.
근데 우렝남이라 여전히 높다.
요리 못 할 거 같은데...


요건 최근에 다크문 축제.

모르던 NPC가 생선이랑 아템을 교환하고 있었음.
어쩐지 사람들이 이상하게 낚시를 많이 하더만...


낚시하다가 먹은 거북이.
애석하게도 탈 수는 없음.


이건 뭔가...했는데
그냥 돈 약간과 그 퍼런 생선 뭉터기 들어있었음.


외길인생.
새로 생긴 업적인데 엄청 쉽더군요
어쨌거나 애완동물을 받았습니다.


오오 뭔가 강해보인다.



에게.

꼬마인데 너무 꼬마임.

그나저나 요샌 매주 이벤트를 하더라고요.
경치 이벤트인가 하여간 뭔가 버프 넣어주는 거.
주마다 종류가 바뀜.

근데 이상하게도 그러니까
오히려 더 접속하기 싫어지더라고요;

여태까진 한 달에 일주일간 축제 있으면
그때만 7일권 지르고 그랬는데
달력이 복잡해져서 그럴 마음이 사라짐.

그냥 주둔지 일퀘나 가끔 해야지.


5. 커피

월 300g은 좀 많은가?
(샘플까지 합치면 350g)

...라기보단 저번 달은 커피를 자주 안 마셨지.
그래서 다 못 먹고 변질한 원두를 
결국 60g인가 80g 버렸어요. 아깝ㅠㅠ
그래도 냄새가 약품처럼 변해가지고 못 먹겠더라고.
어떻게 딱 하루 사이에 그렇게 변하냐.

요번엔 다시 예가체프.
침출 커피 내려서 
어제 지인분도 나눠주고 그랬습니다.
처음으로 가족 아닌 사람에게 준 건데...
아직 맛 평가는 못들었어요.ㅎㅎㅎ

하여간 이번 달은
남기지 말고 다 해 먹자!


6.

모바일 말고 PC로 들어오신 분들은
맨 위에 로고가 요걸로 바뀐 거 눈치 채셨겠죠!

예서원님이 비커밍 팬아트랑 같이 보내주신
블로그 로고.

어유... 손글씨를
너무 멋들어지게 잘 쓰셔...



(참고로 이게 구 버전. 포샵으로 대충 휘갈긴 거)

보내주신 팬아트는
비커밍 다음 화나 후기 때 올리기로 하고...
일단 블로그 로고부터.

예서원님 보셨쥬?
+_+
앞으로 잘 쓰겠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7. 

비커밍이 어느새 99화.



실감이 안 나네요.

정말로...




정말 100화 안에 깔끔하게 끝낼 수 있을까

완결하더라도 외전이나 특별편 몇 개 더 가겠지만
그리고 아쉬움도 엄청나게 많지만

0화 눈 내리는 장면 그리면서 생각해뒀던
엔딩 즈음을 그리니까 기분 정말 묘해지더군요. 

...야 이게 정말 끝나긴 하는구나.

연중도 해봤고, 불펌도 당해봤고
포기할 생각도 해봤고
슬럼프랑 징징대기는 엄청 했었고orz

그래도 뭐 하나 끝을 내보게 되네요.
계속 봐주신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


8.

요즘 꽂힌 노래는
성시경이 부르는 다ㅅ다 요리수
(...)

특히 중간에
'닷ㅅ다의 깊은 그 맛' <- 이 부분
그 뜬금없는 감성+성량 폭발이
너무나도 따라하고 싶어짐(?)

그리고 삼시세끼 옥빙구가 부르는
빙구송도 중독성 강하더라고요.

빙ㅡ구빙구빙구♪
빙ㅡ구빙구빙구

어떻게 그 멜로디에서 따올 생각을 했지...

 

9.

까놓고 말해 이번 달엔
포스팅... 특히 만화 포스팅이 뜸했죠. 아니,
비커밍 말곤 아예 없었죠 orz

그런데도 밀어주신 분이 계시네요.
감사합니다 (크흡ㅠㅠ)

다시 열심히 그리고 올려야지...
열심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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