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근황 잡담에 올리려고 일부러 만들었었던(?) 짜장밥.
(예전에 짜장면 만들었을 때 샀던 춘장 털어서 다 쓰려고 만듬)
근데 이것도 저번 달인가 저저번 달 사진임.
근황잡담을 쓰려다 관두고 쓰려다 관두고 그래서요.
가운데 뿌연 김이 찍혀서 보정을 했는데도 좀 허여멀건 하네요.
중국 여행 -> 비커밍 완결-> 정신공격추석-> 후기
그리고 다른 것도 하느라 정신없어서
...그때부터 뭔가 생활 패턴과 흐름이 끊겼다고나 할까
쿡방도 안 보게 됐고 요리도 대충 때워 먹고 운동도 안 하고
간식을 푹푹 퍼먹다가 굶기도 했다가
오락가락 지냈습니다. 가을도 좀 탔던거 같고
(정신 차리고 보니 컵워머가 필요한 계절)
특별편 만화 말고는 따로 올리고 싶은 게 없었고
그러다 보니 블로그도 잘 안 왔고...
아직도 완결 후유증인가(긁적)
혼이 한 뭉텅이 빠져나간 느낌.
2.
그래도 책 작업 하면서 정신줄 가다듬음.
책 작업은 연재원고 작업이랑은 다른 느낌이라서...
비커밍 완결나면 마저 해야지 미뤘던 내 친구 3권 작업.
전에 작업했던 걸 다시 손질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예전 그림이다 보니 '으아악 고치고 싶어' 병이 도져서
...으음... 그래서 원래 1권짜리로 생각했던 게
3권으로 늘어나고 연 단위로 미루고 그랬잖아; 조심해야지...
올해 안에 이것까지 다 끝내고
내년은 정말 산뜻하게 시작하고 싶다.
아, 그런데 비커밍은 책으로 안 내요ㅠㅠ
(2차 창작이라서)
이 말을 여러 번 답변했고 여기저기다 썼던 거 같은데
아무래도 만화만 보시는 분들은 못 보시는 듯...
언제 따로 추가해야지.
3.
생각해보니까 가티는 특별편에 몇 번 그렸는데
얘네는 후기 나오기 전까지 전혀 떡밥을 뿌리지 않았죠.
마틴네랑 가티네는 어느정도 시간대를 공유하지만
이블린네는 앞의 두 편이 완전히 끝난 다음부터
시작하는 관계다보니
특히 아카이놈은 이블린과 잘 노닥대고 있다는 것자체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었고 그래서... 안 그렸었죠.
그런데 저 둘을 좀 더 보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계셔서
(특히 이블린은 본편 등장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그냥 듣보처럼 흘려넘기실 줄 알았는데...)
에라 모르겠다. 어떤 느낌의 커플이 될 예정이었는지
쪼끔만 더 그려보자! 하고
1컷만화 2편, 2컷만화 2편, 4컷만화 1편 해서
전부 10컷 그리고 있는 중입니다 :)
...근데 이러다
원래 그리려던 특별편 자꾸 미뤄져서
내년에 올리게 되는 거 아님?
4.
나름대로 정신없이 지냈지만게다가 오늘이 할아버지 제사임
그런데도 어떻게
마리텔 이말년 방송은 챙겨봤음(...)
언제부터인가 마리텔 팟플도 안 봤는데
포털에 이말년 마리텔 나온다는 얘기가 나오길래 급관람.
물론 중계방이었고요
즐거웠습니다. 병맛 기운에 뭔가 충전되는 느낌이었음.중국집 찌라시 미남을 더 멀쩡하게 그리면
서유리, 러블리즈, 초아는 뭐가 돼
덕분에 잡담글 쓸 기력도 생겼고(?)
5.
밀어주기
죄송합니다
이게 있다는 걸 까먹고 있었어요ㅠㅠㅠㅠ
8월에 비커밍 완결에 집중한다고
다른 낙서만화는 아예 그리지도 않아서
당연히 밀어주신 분 없으려니 했다가...
그런데도 꼬박 넣어주신 분이 계시네요ㅠㅠ
10월에는 비커밍 완결 났다고 많이 넣어주신 듯하고
블로그질 열심히 안 했는데도
이렇게 응원받아서...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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