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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습작/낙서

설정 낙서 : 파불라 도미내 02

제목은 저번 미슈미슈님 댓글을 참고.
감사합니다 미슈미슈님 :)

날짜가 후딱후딱 지나가네요.
오늘 올려야지, 내일 올려야지 하다
미뤄진 것도 있고... 어쨌든
낙서 올리기.


<청기사와 적기사>

가티가 주인공이라서
4대 상급 기사 중에 3명이 가티의 주변 사람들.

색깔은 딱히 어떤 기준은 없고
4대 기사 자리가 비어 있으면
자격 되는 사람이 적당히 고름.
먼저 고르는 사람이 임자.

자리가 두 개 이상 비어있으면
승급시험 결과 나올 때 대신전 측에서
'당신은 이러이러하니 이 색이 어울린다'
식으로 추천해 주기는 하지만.

4대 기사 중 백기사는 남자인데
정체는 아직 안 알려줌.

설정을 구체적으로 짜 놓지도 않았고...


<적기사 마틴>

여기서도 강함.


여기서도 율리안에게 반했음.


여기서도 소녀소녀하고 싶음(?)

마틴네 스승(겸 선배)기사와
가티네 이모 가니안(청기사)하고 아는 사이라서
두 사람도 자주 마주치고 저절로 친해짐.

아버지가 하고 싶은 건 다 하라고 해서
어딘가에 소속되지 않은 자유기사 신분으로 떠돌아다님.
그러다 가끔 가티네 성에 놀러옴.

어차피 아버지의 뒤를 이어 백작이 될 거고
그 이상을 바라지 않으니(라기 보다 아무 생각 없음)
새 주군을 섬겨 봉토를 받거나
공을 세워서 더 크게 출세 할 생각 없지만

큰 싸움이 벌어졌을 때,
자기가 생각하기에 '이것이 정의다' 싶으면 무보수로 참여해서 도움.
그래서 정의의 붉은 사자로도 불림.
여기서도 용사. 프로 오지라퍼
가티네 재클리아 성이 공격당했을 때도
바로 달려와 탈환을 도와줬음.

그리고 율리안 경을 보고 첫눈에 반해서
늦게나마 숙녀에 도전.
원래 숙녀도 정식 기사 수업처럼 숙녀도
아주 어릴 때부터 준비해야 하는 건데
18살에 늦깍이 숙녀 지망생.

숙녀로서 자질은 평균 미만이고 자신도 그걸 알고 있지만
적기사를 향한 율리안의 빠심을 이용하려 하지 않고
숙녀로서 정정당당하게(?) 율리안 님에게 인정 받고 싶어함.


<청기사 가니안>

대충 이런 사람.
말 거칠고, 부정적이고, 할 맘 없고...

가티의 막내 외숙모.

엄마(가티의 외할머니. 아드보리아 대공)와 대판 싸워서
가출한 후 듀란디안이란 성씨를 만들어 붙였지만
돈 떨어져서 고향 아드보리아로 기어 들어감.
그래서 지금은 아드보리아 소속 기사.

진짜 이름은 '가니안. 아드보리안'

엄마에게 봉토로 받은 조그만 땅에
'듀란디아'라는 이름을 붙여놓고 팽개쳐둔 채
목적 없이 돌아다니다 가티네 성에서 빈둥댄다.

아드보리아 소속 기사인데 (심지어 그 가문 사람인데도)
아드보리아가 공격당하거나 말거나 내버려둠.
(공격당할 일도 별로 없지만)

하지만 용돈이 다 떨어졌거나,
엄마에게 등 떠밀려서 전쟁에 참가하면
언제나 무시무시하게 활약하기 때문에 무인으로서 명성은 높다.
게다가 사람 많은 곳에서는 멀쩡한 척하기 때문에
'무섭도록 강하고 차가운 미인'으로 알려져 있음. 

본인 말로는 상급 기사 준비가 너무 빡세서
+스승 기사가 이상한 인간이라서
+엄마가 너무 극성맞아서
성격 다 버리고 삐뚤어 졌다는데
어쨌든 그래도 외조카인 가티를 상당히 아낌.


상급 기사로서 특수기.
깃털 같은 도구 6개를 소환해서 공중에 자유자재로 날리며 공격.
궤도도 속도도 정해진 패턴이 없고 변칙적이며 엄청 빠르고 날카로움.
6개를 소환하지만 보통 다 쓰지 않고 1~2개만 사용.
이것만으로 웬만한 적 수십 명은 몇 초 만에 다 학살.
덕분에 칼을 꺼낼 일이 거의 없음.

성벽처럼 크고 단단한 장애물을 잘게 부술 때는
6개를 다 쓰고
전투 말고 일상생활에서는 한 개만 꺼내서
과일 칼이나 효자손 따위로 사용한다.


마틴의 특수기.
칼이든 주먹이든 일단 크게 휘두르면
커다란 기가 뻗어나가고 주위에 불이 붙는다.
그 불에 닿으면 나무류는 타고 바위류는 폭발하고 금속류는 녹음.
특수기 안 쓰고 맨손 공격해도 웬만한 건 다 부수긴 하지만.

공성기계가 필요 없음.
사물 파괴는 가니안보다 이쪽이 더 빠름.

비커밍 때처럼 폭풍은 못 쏨

힘 조절이 잘 안 돼서 일상생활에 응용을 못 함.
세게 내는 건 얼마든지 하겠는데 약하게 내는 게 잘 안됨.
난로나 장작이나 바비큐 준비 현장 따위를 보면
늘 불을 붙이고 싶어하지만
열에 아홉 번은 그 주변을 폭발시키니까 사람들이 다 말림.

<흑기사 레너드>

특수기는... 모름.

스승 기사 노릇을 해줬던 영감님이
검기 쓰는 법을 가르치기 전에 돌아가셔서
자질만 있을 뿐 검기는 잘 못쓰고 특수기라는 게 있는 줄도 몰랐음.

(전투용 말고 노가다용 기술은 몇 개 자체 개발.
커다란 목재나 석재를 단 한 번에
아주 반듯하고 깨끗하게 쪼갠다든가...)

가티에게 부탁받은 가니안에게 검기에 대해서 배운 후
일반 기사들처럼 전투 때 적당히 검기를 섞어 쓰기 시작했는데
그 이상의 고급 기술은 잘 모르겠고
어쩌다 특이한 기술이 나와도 그게 어떻게 왜 발동 됐는지 모름.

어쨌든 잘 싸우니까 됐지만.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