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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습작/낙서

습작/낙서 139 : 괴도 + 네티 잡담


괴도소녀.


괴도소녀.


처음엔 천사소녀 네티를 그리려고 했다가

코스튬이 생각 안나서 (찾아보기도 좀 귀찮고)

대충 비슷비슷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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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소린데, 천사소녀 네티는

제가 마지막회를 챙겨본 몇 안되는 만화영화 중 하나죠.

(시골 갔을때 예약녹화까지 해놓고)


눈알이 이ㅡ따시만한 

앳된 애들이 등장하는 것 치고는


8등신 웨딩피치보다 훨씬 내용도 설레이고 진했음(?) 

뭐, 웨딩피치는 이것저것 많이 편집한 것도 있지만,

오묘한 애정노선이나 스킨쉽할때 홍조 연출 같은게

천사소녀네티쪽이 더 월등(?)했죠.


인상깊었던 화는

셜록스 비 쳐맞고 청승'무지개 너머 보물 = 샐리ㅋㅋㅋ' 이장면이랑 

마지막회 즈음... '드디어' 샐리인거 뽀록나는 거랑, 나름 격한 포옹씬이랑(...)

샐리 왜 머리를 자른거야!

그리고 셜록스목소리가 네티아빠목소리가 됐어



그리고 학교축제때였나? 네티가 많아서 헷갈렸던 거<-

그땐 '왜 일반애들이 도둑복장 같은걸 하고 다니지'라고 생각했는데

나중가서 생각해보니 코스프레였음...


'셜록~스'하고 부르는 

엘레강트한(?) 네티(안경진님) 목소리가 유독 기억이 나구요.

저 고슴도치는 어떻게 거기다 리본을 묶은거지... 

이런 생각 했던 거하고.

나중에 일본판 오프닝인가 엔딩 들었을때 컬쳐쇼크 약간이랑



어이쿠, 추억이 계속 

비엔나소시지처럼 줄줄이 딸려나오는군.


어쨌든 천사소녀네티는 정말 재밌었고

덕분에 괴도소녀는 

완전까지는 아니고 약간 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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