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에 한 번 쓸까말까 했는데...
요새 컨디션이 좋아져서 그럼.



1. 마시는 거

더우면 그냥 맹물 마시고
날 추우면 차를 마십니다.

전에도 한 번 얘기한 적 있는 컵워머.
몇년 전에 펀샵에서 샀던가...
컵 말고 티포트를 올려놓는데
이쪽이 뚜껑이 있어서인가 그냥 컵 올려놨을 때보다 더 따땃함
(더 간지나기도 하고)

안에 든 건 카모마일 티.


원래 이이이렇게 생긴 물병에다가
1.7리터인가 한꺼번에 우려서 (오른쪽 아래처럼 다시팩에 넣어가지고)
그때그때 리필해서 다시 데우는 방식으로.

완전 편해요. 다시팩최고


커피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정확히는 냉장고속 침출식 더치원액 다 떨어지면.
원두 가는 김에 핸드 드립도 같이 내리기.
실 소비는 더치식으로 하는 셈이죠. 원두 묵혀봤자 좋을 게 없으니까.

사실 산지는 꽤 됐지만...
드디어 산 커피 서버+드리퍼 세트. 이제 좀 구색을 갖췄음.

도모...인가 뭐시긴가 마트에서 파는 브랜드 대충 샀는데
그래서인가 새로 산 1×2 필터가 잘 안 맞아요.
(위 사진은 작은 필터 사기 전에 찍은 거)
전용 필터 사야하는겨? ...근데 뭐... 대충 해먹자.



2. 감기 조심.

누가 보면 내가 감기 걸린 건 줄 알겠는데
나는 안 걸렸고 동생들이 걸렸음. (두녀석 다)
양쪽에서 콜록콜록.
...한 놈은 자기 자취방으로 돌아갔지만.

사실 감기 때문이 아니더라도
겨울엔 원래 저러고 살지만요. 복면만 빼고.
덕분에 수족냉증이 똑 떨어짐.
그냥 온 몸을 따뜻하게 하면 낫는 거였음-_-;

평소엔 별로 감기 신경 안 쓰는데
오히려 내가 걸려서 딴 녀석에게 옮기는데
왠지 올해는 디게... 걸리기 싫어서 저렇게 유별떨고,
동생들에게 배숙이랑 매실차도 해 먹임.
내가 걸리기 싫으니까<-
이거 먹고 빨리 나으라고 이자식들아!!

...근데 이래놓고 봄 다 되서
나 혼자만 걸리는 건 아니겠지?

어쨌든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전에도 위에꺼랑
비슷한 그림 그린 적 있는거 같은데?



3. 부엌

얼마나 갈 진 모르겠다만, 그래도 행복해ㅠㅠ

아아... 행복하다...


...


으아아악 진짜 행복해!!


(정말로)


흑흑...부엌이 산뜻해졌어ㅠㅠ
아주 예전에 신동엽의 러브하우스인가... 그정도 급의 대격변.

그때도 말했지만 정말 고맙다 동생아...

이젠 어디에 뭐가 있는지 얼추 다 알게 됐고
수납도 
청소도 쉬워졌고
탐색+발굴+퍼즐 안 해도 되서 마음이 너무 편안함.
이제야 겨우 보통 가정집 같은 부엌이 됐어

밥 먹으러 올 때도 집안일 할 때도 막 즐겁고
그래서 더 의욕적으로 요리하고
(전엔 뭐 하나 해볼려고 해도 파묻혀있는 도구 찾다가 때려치고 
꺼내다 다른 물건까지 쏟아질까봐 관두고 그랬는데)
수시로 치우고 닦고...하다보니 완전 주부 마인드가 되서 말이죠.

잔반이나 오래된 재료 자투리 처리할 방법 궁리하고
새 조리기구 욕심나고 행주의 용도 가지고 싸우고(?)
거 그릇 물기닦는 수건으로 바닥 좀 닦지 맙시다
뭐 이런 거...

어쨌든 즐거움. 아주 즐거움 :D 
사실 집안일 엄청 재밌다고!
깨끗한 부엌과 적당한 위치에 놓인 편리한 도구들...
만능 베이킹소다, 바싹 마른 하얀 행주.
설거지 싹 마치고 행주까지 삶으면 마음까지 정갈해지고.
단, 핸드크림은 필수


전에는 잡동사니가 워낙 많아서
백날 정리해도 금방 또 쌓이고 파묻히고
반나절도 못가서 원상태. 침울+자포자기+때려치기를 여러번.
근데 근본적인 개선이 되니까ㅡ 깨끗한 게 유지 되더라고요.
뭐가 새로 얹혀졌는지 금방 파악하고 치울 수 있으니까.
게다가 요번부터는 다른 가족들도 협조해 주고.
원래가, 원래 지저분하면 몰라도 깨끗한 곳엔 쓰레기 잘 못버리잖음? 
그 비슷한 심리인 건지...


예전 교수님이었나 누가 말했었는데
사람은 단촐하게 살아야 행복하다고. 그 말을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아마 교수님은 다른 뜻으로 하신 말씀이었겠다만;)

물건들 욕심내서 많이 쟁여놔봤자 좋을 거 하나도 없음.
두어개를 정말 깨끗하게 아껴 쓰는게 좋은거지.

...그리고 '근본'을 해결해야 해.
백날 껍데기로 깨작거려봤자 소용없음.


4.

공중파+케이블등등이 국내 유툽 다시보기를 막아서 '푹'을 질렀습니다. 
mbc에서 그렇게나 집요하게 선전하던 푹을...
그래, 이제 만족하냐 공중파 자식들아?

요샌 늙어서인가(?) 늦은 시간 방송들은 보다가 자더라고.
어제도 라스 보다가 깜빡 잤음; 별로 졸린 내용이 아닌데도.
그래서 저번달에 무료체험 한달 하고 올해부터 정액ㄱㄱ

근데 생각해 보니까
내가 다시보고 싶은 것들 대
부분이 tvn꺼. 삼시세끼라든가...
근데 푹에선 안 나와... 그렇다고 티빙도 지르자니 좀...
tvn 하나만 똑 떼서 jtbc가격으로 팔면 정액 질렀을텐데
채널 하나 더 보자고 두 군데 가입해서 매달 두배로 결재하는 건 촘...
근데 지금 코너들을 훑어 보니까 슬쩍 구미가...

그리고 푹도 말이지, 
라스도 무도도 옛날 게 더 재밌는데(2008년 쯤)
푹은 2011년도부터 있음ㅠㅠ 결국 진짜 보고 싶은거 보려면 
ip우회해서 유툽에서 봐야하는데 이럼 유료 지른 보람이...;

뭐 장점도 있긴 하지만요.
화질도 좋고 중간에 내용 끊기지 않음. 
mbc유툽은 상태가 좀 메롱이라서 끊기고 순서 섞이고 그랬는데.

어쨌든 이런 이유로 요새 본방 챙겨보는건 무도정도.


5.
같이 하던 일은 완급 조절 중.
하긴 맨 처음 시작할 땐 별로 기대를 안 했었잖아.
하다가 돈 욕심 나서... 이래저래 하다보니
그렇게 된거지;


6. 와우


사실 이건 작년 얘기도 합쳐진 건데

크리스마스... 겨울 뭐시기 축제 업적중에 옷 입는 거.

재봉술은 부스팅 전 본캐였던 판다렌이 갖고 있어서 쉽게 만들었는데
문제는 가죽세공... 신발인가 뭔가를 만들어야 하는데
가죽세공은 없고... 게다가 시골섭이라 자급자족 하는게 더 빠른 상황.


그래서 잉여 블엘더적남캐를
며칠 사이에(=축제 기간 끝나기 전에) 
미친듯이 키웠었음. 
60렙으로.

오로지 신발 하나 만드려고(...)

가세 올리기+가죽 앵벌 하다보니
저절로 그렇게 올라가더라고요


그러다 정들어버려서
나름 컨셉잡아서 형상변환으로 룩딸짓.

다른 애들은 아무거나 대충 주워입고 사는데 얘만.
아무래도 블엘이 옷입히는 보람이 있다보니...


어쩌다보니 새끼 공룡이도 키우게 됐음.
그나저나 블쟈는 아기공룡 참 좋아하는 듯? 
가시덤불곶인가 거기서도
새끼 랩터 달고다니는 퀘스트 있었는데


고민하는 새끼 맹독가죽.

근데 이게 일일퀘를 20번 해야 하더라고요.
20일을 연속으로 접속해야해-_-;

그래서 정량제 질러놓고 
본캐 주둔지 일일퀘랑 같이 꼬박 해줬음.
고기 먹이고 깃털 주워다주고...


드디어 다 자란 공룡이.


똘똘하게 생겼다.

근데 60렙이라 날탈 탈 수 있어서
얘는 안 타고 다닐듯. 미안.

이렇게 목표 달성(?)한 블엘더적이는 다시 봉인시킨지 오래.
본캐 우렝이 데리고 아담한 주둔지에서 일일퀘하다
광석이나 가끔씩 파는 요즘입니다.

1월달엔 딱히 할 게 없어서 그렇게만 놀았는데
2월달 축제기간 되면 업적하려고 일주일 질러놓고
다시 바빠질 듯.


그리고 완전 뻘소린데
알고보니 한국 스랄 성우가 퉁퉁이 성우더라고요.
그래서 도라에몽 볼때마다 기분이 묘함.



Posted by 목탄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