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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또는 팬아트/감상만

2011/5/15 : 나가수 소감


나가수 소감.



신입사원 짜증나 



근데 그냥 나가수=일밤 해서 통으로 다 틀어주면 안되나?
가수분들 컨디션 조절땜에 기간 늘리려고 그렇게 끊어서 보여주는 걸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게 아니더라도 타이밍이 마치
신입사원이 급 껴들어서 방송이 미뤄진 거 같은 느낌이 마구 솟구치니...


제작진분들과, 열심히 경합 벌이는 출현자분들껜 정말 죄송합니다.
짜증난다고 해서...

하지만 진짜 누가 되던 관심 한톨도 없거든요; 
MBC 아나운서가 누가 되든 나랑 뭔상관이야
지금까지 내가 본 직업계 서바이벌 중에 가장 관심 안 땡기는 분야.
심지어 이번주는 나가수 인터뷰? 인가 뭔가 하는 내용인데도

인기 편승하는 거 같고 짜증나서 걍 돌림.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재범신 인터뷰 좀 보고싶기도. 볼 걸 그랬나 



다시 한번 제작진분들과, 열심히 경합 벌이는 출현자분들껜 정말 죄송합니다.2

하지만 예전 상상더하기 노현정 때문에 한창 아나운서가 뜨니까
대책없이 여자 아나운서 4명 불러앉힌 어처구니 없는 방송 봤을때의 기분밖에 안 들고요.
(심지어 방송을 전혀 안 보고 기사만 읽어도)

원래 아나운서는 평소엔 정갈하다가
가끔 멍석 깔아줄때 이미지 확 깨주는 그 반전이 매력인거지
매주 예능코너에다 떼거리로 모여놓고 이것저것 시켜대면 반감된다고.
(내츄럴 본 밉상귀요미 전현무는 제외..진짜 나가수만 아니면 남자격 볼텐데)





다시 나가수 얘기로 돌아가서...


이번엔 중간평가 모습이 나왔는데요. 본무대 맛배기랑.
근데 저번에 딱 그런식으로 방송 끊어서 사람들한테 엄청 욕먹었었는데
왜 또 이러지... 그렇게 하면 시청률이 잘 나오나?;
아예 매번 이렇게 하기로 맘 굳혔나?
앞으로 늘 이렇게 뒤가 덜 닦인 기분을 가져야 하는거야?
 



...아무튼







...........아 근데 이렇게 막 적고 나니까


이 중에 또 누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니까 속쓰리네...
버릴 사람이 하나도 없는데... 지금 멤버가 딱 베스트 같은데ㅠㅠ 
이미 거쳐간 가수분이나
앞으로 올 가수분께는 죄송하지만 솔직한 심정이 이럼.

나가수 처음 기획 나오고 처음 방영했을 때만 해도
'꼴지로 떨어지는 가수 디게 쪽팔리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저 순위는 제껴버리고
"내가 저 가수들을 더 보고 싶단말야 가면 안돼~"



덤.
정엽씨의 고별무대 '담배가게 아가씨'가 나왔는데
그것도 참 좋았습니다. 저렇게도 부를 수 있구나... 역시 실력파야 실력파. 응응.
그 무대도 정말 좋았는데 
다만 임재범느님이라든가...여러가지로 묻힌 듯 해서 안타까움.

그리고 아직도 '임재범 여러분' 실시간 검색어에 있어ㅋㅋㅋㅋ
왜 이렇게 기특하고 기쁘지 
 
덤2.
원래 음악회니 뮤지컬이니 연극이니 콘서트니 축제마당이니 뭐든간에
사람 많은 장소에 표 끊고 들어가는 건 질색팔색 합니다.
영화관은 그나마 스크린이라도 크지만
그런 건 먼발치서 쬐고매갖고 잘 보이지도 않는다고.
여기가 문화볼모지 대전지방이다 보니까 어쩌다 가보면
별수 없는 지방스케일에 좀 허접..아니, 늘 뭔가가 약간 아쉽고
그런 걸 뭘 돈내고 내 시간들여서 보나?

근데 콘서트는 좀 가보고 싶어지네요.
방송에서 듣는거랑 생으로 듣는 거랑은 실제론 얼마나 다를까? 하고
하여간 나가수 방청객은 전생에 나라를 구한...것 까진 아니더라도
나라를 많이 도왔나 봄.
 

덤3.
그닥 크고깊게 관심이 없던 분야에서
이렇게 막 글 줄줄 쓰게 만들고 나가수가 진짜 대단하긴 대단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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