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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또는 팬아트/팬아트도

팬아트 : 웹툰 305호가 끝났군요.. - 김정현&백장미

네이버 목요웹툰 '어서오세요 305호'가 드디어 끝났네요.
무려 171화가 마지막화. 우와 ㄷㄷㄷ

지금 다시 첫화로 되돌아 가보니까 2008년 3월 3일에 연재시작.
우와아...오래도 그리셨고 저도 오래도 봤네요.
수고하셨습니다. 고생하셨어요. 작가님.
목요일에 당연하다는 듯이 챙겨보던 게 이렇게 끝나니까 기분이 야릇...

아니 근데 그것보다도요......






와난님 어떻게 이러실쑤가 있씁니까!!
왜 열린결말로 해놨냐구요!







그러니까
김정현이랑 백장미는
어떻게 됀 거냐고!!!!!!!!



















그래서 내가 그렸다
<-?!




군대 갔다올 때까지 장미가 무사히 기다려줘서
사귄 거 맞겠지? 그렇지? 어? 김정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물론 장미역시 널 좋아한다는 게 의외였고
솔직히 지금도 '왜 장미가 널 좋아하게 됬었더라...?' 
하고 기억이 흐물흐물한 건 사실이지만...
아무튼 둘이 보기 참 웃기고귀여웠는데

어? 잘된 거 맞겠지?
마지막화에 늘 입던 녹색탱이 옷 대신
좀 신경쓴 듯한 옷 그거 장미가 코디해 준 거지?
그렇다고 해 김정현ㅠㅠㅠㅠ




좌우지간 그동안 안습주인공의 진수를 보여준 김정현.
아니 그래도 연재 초반에는 중간이상은 되는 거 같은...?
얼추 그런 컨셉이었던 거 같은데... 어쩌다 신세가...
나도 호구케릭터 만들어서 괴롭히며 노는 거 좋아하긴 하지만
주변사람들이 아무리 튄다고 해도 그렇지... 
뭔가 좋은놈인데도 취급이 참...안습ㅠㅠ (근데 그 안습이 지켜보기 재밌긴 했음)

좌우지간 고생했다 김정현.





그밖에..




소감은 대충 이정도.
아 참, 시한이와 홈씨의 이야기도 인상깊었지.
주하친구 물병도...아, 결국 다 인상깊었구나. 응.


사실 대부분 어느정도 좋게좋게 풀리고 정리 됐으니까요.
솔직히 오남매의 경우엔 처음 이야기 나왔을 때만 해도
답이 안 보인다 싶을 정도로 막막하고 어두웠는데...
결국엔 잘 풀렸으니 다행. 물론 수월하게 술술 잘 풀린 건 아니었지만...
너무 잘 풀려서 오남매 커플은
나중에 민폐&개그&사건동기부여 캐릭터로 진화(?)까지 했지..
그렇게 무게잡던 애들이...


참, 아실분은 다 아시겠지만 모르실 분들을 위해서.



하여간 길고긴 웹툰이 끝나니까 기분이 오숑숑.
볼 때는 매번 당연한 듯이 봐 와서, 
보고 난 소감을 따로 포스팅 할 정도까지는 아니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작가님 ㅈㅅ)
마지막화 기념(+겸 장미×정현 커플에 대한 항의로) 팬아트 그리고,
이것저것 기억을 더듬어 쓰다보니까 꼭 그렇지도 않네요.
생각난 김에 다시 정주행할까... 하고 있지만 윽 너무많타ㅠㅠ 
근데 그래도 역시 재미있다ㅠㅠ


아무튼 뭐... 다시 한 번, 작가님 수고하셨습니다. :)
혹시 시즌2 나오는 건 아니겠지? (나왔음 좋겠음)